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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공장 1곳 매각 추진..“맥주사업 부진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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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9, 2017, 14:09:09

맥주부문 생산 효율화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공장 1곳 매각 결정
강원·전주·마산 공장 중 선택..4년 연속 적자에 누적손실 1000억 규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이트진로가 맥주사업 적자가 수 년간 이어지자 맥주공장 1곳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하이트진로는 맥주사업이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맥주부문 생산 효율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강원·전주·마산 공장 중 1곳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향후 공장 매각을 위한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장매력도가 있는 1곳을 팔 예정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매각대상은 결정되지 않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회사전체의 생존을 위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불가피하게 맥주공장 한 곳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맥주공장 추진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맥주부문 실적 부진과 공장 가동률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하이트진로 맥주부문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2014년 225억원, 2015년 40억, 2016년 217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는 4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누적 적자규모는 1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맥주공장 가동률은 44%에 머물렀다. 하이트진로 맥주공장 3곳에서는 현재 주력 제품인 '하이트'와 '맥스'가 생산된다. 이와 더불어 강원 홍천 공장에서는 '필라이드'와 '드라이D'도 만들어지며, 전주공장에서는 '퀸즈에일'과 '스타우트'가 생산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회사 전체의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맥주공장 한 곳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인위적인 인력감축은 없을 것이고, 앞으로 공장간 인력 재배치, 영업현장 전진배치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조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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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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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SKT ‘유심 해킹’ 대응 정보보호혁신 특별위원회 신설

SK그룹, SKT ‘유심 해킹’ 대응 정보보호혁신 특별위원회 신설

2025.05.14 10:01:0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해킹 사고 후속 조치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그룹의 정보보호체계를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SK그룹은 이번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했으며, 위원회 활동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 인사 등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켰습니다. SK그룹은 14일 그룹 내 계열사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차단하고,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독립형 전문 기구인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직접 맡고, SK주식회사 AX 윤풍영 사장이 실무를 책임지는 부위원장을 맡습나다. 위원회에는 거버넌스 위원장,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전략위원회 멤버사와 SK네트웍스, SK브로드밴드, SK스퀘어 등 B2C 멤버사가 참여키로 했습니다. SK그룹은 또 위원회의 보안 전문성과 운영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산업계 등 외부 보안 전문가를 공식 멤버로 위촉, 디지털정부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권헌영 고려대 교수가 외부자문위원장을 맡습니다. 개인정보보호분야의 권위자인 최경진 가천대 교수, 시스템 보안 전문가 이병영 서울대 교수,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을 역임한 김용대 카이스트 ICT 석좌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포진합니다. 또 국제 해킹대회 입상 경력의 박세준 티오리 대표, 검·경 사이버보안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등 산업 현장의 최고 전문가들도 자문단으로 참여합니다. 위원회는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주식회사 등의 사이버보안담당 임원 중심으로 정보보호혁신팀을 운영하는 한편 주요 멤버사들의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법무·컴플라이언스 담당 조직과도 연계해 세부 과제들을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행 가능한 과제를 기반으로 그룹 보안 수준을 글로벌 톱 티어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우선 실행에 돌입하는 과제는 '모의 침투 테스트(모의 해킹)'입니다. 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제 해킹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 취약점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해킹대회에서 입상한 전문 보안기업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또 SK텔레콤의 정보보호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재정비하고 외부 검증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 관계사를 대상으로 고객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조치를 수립하고, 거버넌스(Governance), 식별(Identify), 보호(Protect), 탐지(Detect), 대응(Response) 등 보안 체계를 구성하는 5개 핵심 영역에 대한 종합 컨설팅도 함께 실시합니다. 각 관계사의 현재 보안 수준을 정밀 분석하고, 모의 해킹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지능형 학습 기반의 보안 설루션을 확대 도입하는 등 맞춤형 개선 과제를 도출해 바로 실행할 예정입니다. 이외에 지능형 지속 위협(APT) 대응, 산업 보안, AI 보안 등 최신 보안 기술 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SK그룹 관계자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발족으로 SK그룹 전 관계사의 보안 수준을 끌어 올리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보보호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매월 정례회의와 기술 실무회의를 운영하며 실행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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