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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최대 20% 할인받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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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1, 2017, 12:09:00

금감원,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료 할인특약 소개..가족 함께 가입시 보험료 10%할인
여행자보험 포함 질병·상해보험도 적용..무사고자·고액계약·자동이체 등 특약 포함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직장인 A씨는 가족들과 제주도로 국내 여행을 계획하면서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여행자보험을 알아봤다. 상품을 검색하던 중 가족이 모두 가입하면 보험료의 10%가 할인된다는 내용을 알게 됐고, 보험사에 문의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았다.

여행자보험과 같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동일한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경우 보험사에 해당 보험이 ‘가족계약 할인’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일부 보험사는 여행자보험 외에도 질병·상해보험에서도 가족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금융꿀팁 200선’의 67번째 순서로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료 할인특약’을 21일 소개했다. 위 사례의 가족계약 할인 특약을 포함해 ▲무사고자 할인 특약 ▲고액계약 할인 특약 ▲자동이체 할인 특약 ▲수급권자 할인 특약 등이 있다. 

먼저, 올해 4월 이후 판매된 실손의료보험,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의 무사고자는 차기 보험료를 1~10%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2년간 비급여 의료비 관련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2019년 4월 1일부터 1년 간 할인된 보험료를 적용받는다.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 가입자의 경우도 무사고일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보험 가입 후 '보험금 지급내역 조회'를 통해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다음 보험 가입과 갱신 때 자동으로 보험료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보험 설계 시점에서 할인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 중 보험가입금액이 일정금액 이상인 경우 보험료를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보험사별로 종신보험·암보험·상해보험 등에 가입금액에 따라 1~20%까지 보험료를 깎아준다. 고액 할인제도는 보험가입금액이 높을 수록 할인율이 높아져, 고액 종신보험에 가입하려면 보험 설계 때 할인폭을 살펴볼 것을 조언한다.

이밖에 보험료 자동이체 할인 특약은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 등의 보험료를 금융기관 자동이체로 납부할 때 보험료 1%를 할인해 준다. 수급권자 할인 특약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약 5%의 실손의료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을 가입할 때뿐만 아니라 보험가입 이후에도 수급권자 자격을 취득했다면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며 “다만, 납입기간 중 수급권자 자격을 상실하면 할인혜택은 중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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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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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2025.06.18 23:23: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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