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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수주·이익 앞으로도 좋을 것”…목표주가 잇따라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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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4, 2025, 08:10:50

3분기 실적 발표 후 증권사들 목표가 크게 높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D현대일렉트릭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3분기 좋은 실적을 보여줬고, 향후에도 수주와 이익 측면에서 기대가 크다는 이유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3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9954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2471억원, 영업이익률은 4%포인트 상승한 24.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신규수주는 71% 늘어난 1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목표주가를 기존 52만5000원에서 대폭 상향조정해 100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듣도 보도 못한 호황, 어디가 끝인지 현재로서는 예측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관세를 뚫고 역대 최대 이익률을 달성했고, 신규수주는 2029년~2030년 납기 슬롯을 판매중"이라며 "미국 데이터센터, 리쇼어링, 송전망 교체수요에 유럽 수주도 가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제한된 공급시장은 인력문제로 호황이 장기화될 것이며 장기성장에 대한 기대로 주가 레벨업되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90만원으로 60% 상향조정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관세 등 원가 측면의 변동요인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 빠르게 상승하는 중이다. 신규 수주는 12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71.4% 증가, 수주잔고는 69억8000만달러로 29.3% 늘어났다. 북미 잔고 비중은 66.3%로 전분기대비 2.5%p 증가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마진은 우상향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관세 부과에 따른 비용 증분을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판가로 전가시키며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 물론 세율이 확대되었고 통관 물량과 분기 단위 보전 규모의 변동성을 고려할 필요는 있으나 전사 이익률의 우상향 기조는 변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최근 중저압 차단기 UL 인증을 획득했다. 배전 제품의 미국시장 안착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유럽의 경우 공급이 제한된 친환경 제품 수요가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유럽향 수주도 추세적인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5% 높여 87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성장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수주잔고 중 66%가 북미 프로젝트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35.5%인 북미 매출 비중이 2027년까지 꾸준히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을 전년비 38.1% 늘어난 1조2797억원, 2027년 영업이익은 30.3% 증가한 1조6676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에서 신규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시장 모두 전력 인프라 투자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신규수주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92만원으로 53% 상향조정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ERCOT,  MISO 등 미국내본격적인 송전망 투자확대가 나타나는중"이라며 "공급자 우위하에서 단가인상 역시 계속되는 모습이고 숙련된 인력확보가 어렵기때문에 공급부족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91만원으로 높였습니다. 손 연구원은 "관세 부담에도 가격 전가력이 확인되며, 공급자 우위의 시장 환경이 강화되고 있다"며 "2026년~2027에는 울산·앨라바마 공장 증설 효과와 믹스 개선이 본격화되며 구조적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8년 이후 납기 수주에는 에스컬레이션 조항이 반영되어 있어 추가 단가인상이 가능하다"며 "AI 데이터센터와 On-site 발전 인프라 등 신시장 진입이 병행되며, 전력망·산업용·신재생 등 수요처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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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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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제로' 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자산 15조원 돌파

수수료 '제로' 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자산 15조원 돌파

2025.10.24 09:27:4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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