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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나이팅게일’..농협生, 무료진료 기금 10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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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31, 2017, 17:03:36

2006년부터 총 110억원 지원..올해 총 10회 농촌 무료진료에 쓰일 예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생명이 농촌 의료지원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에 10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2017년 농촌 의료지원사업 협력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올해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위한 협력기금 10억원을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농협생명이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진행 중인 농촌순회 무료진료는 농촌마을에 직접 찾아가 농업인들을 무료로 진료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에 전달한 협력기금 10억원은 2017년 한 해 동안 총 10회에 걸쳐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통해 전국의 농업인들을 진료해주는 데 쓰이게 된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농업인들은 농작업 중에 사고를 많이 당하지만 거리상의 제약 등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하기 어렵다”며 “이러한 농업인들에게 농협생명은 3차 의료기관의 진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2006년 서울대학교병원과 처음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총 116억원을 지원했다.  119회에 걸쳐 15만 4000여명의 농업인을 무료로 진료했으며, 진료차량 5대를 기증했다.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은 “12년째 농업인을 보살피는 데 뜻을 함께해주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에 감사하다”며 “함께 힘을 모아 고되고 위험한 농작업으로 신체가 상하는 일이 많은 농업인들에게 나이팅게일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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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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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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