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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화형AI서비스’ 100만고객 활용…금융 정보·지식·계산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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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0, 2025, 09:09:50

2030 AI검색, 중장년층 AI계산기 선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선보인 '대화형 AI 서비스'가 출시 100일만에 누적이용자 100만을 돌파했습니다. 일평균 1만명 이상 신규 유입되면서 AI 기반 고객서비스가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금융권 최초로 대화형검색서비스 'AI검색'을 출시하고 6월에는 국내 유일의 생성형AI 기반 금융계산서비스 'AI금융계산기'를 선보이며 2가지 대화형AI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AI검색은 카카오뱅크 상품정보부터 기초 금융지식까지 AI가 대화하듯 안내하는 서비스입니다. AI금융계산기는 예적금, 대출, 환율 등 일상속 금융계산을 도와줍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게 인기 비결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친구에 묻듯 질문하면 AI가 이해하기 쉽게 답해준다"며 "금융지식이 부족한 청소년이나 고령층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대별로 AI검색은 20대이하(38%)·30대(22%)가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AI검색을 이용하는 고객 중 30%는 검색을 통해 상품추천 받고 서비스 페이지까지 진입해 실제 활용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AI검색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주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법으로 출시 첫날인 7월21일 하루 8만건의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10대 청소년 고객은 카카오뱅크 금융서비스 관련 질문보다 예금과 적금은 어떻게 다른지, 금리가 무엇인지 같은 금융정보를 물어보는 비율이 다른 연령층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AI금융계산기는 40대(29%)·50대이상(29%) 비중이 60%에 육박합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연금계산, 복리계산, MMF박스 계산 등 복잡한 연산기능을 추가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대화형AI서비스가 금융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금융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AI검색의 금융정보 범위를 넓히는 한편 AI금융계산기로 해결이 어려운 질문에 대해 AI검색을 통해 답변이 이어지도록 서비스간 기술적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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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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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2025.09.10 11:06:0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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