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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공장 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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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05, 2025, 09:09:1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이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 엔진공장 투어를 다녀온 뒤 "엔진사업이 회사를 이끌어 가기 시작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HD현대인프라코어가 내년 1월1일 HD현대건설기계를 흡수합병한 뒤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동헌 연구원은 5일 "지난 3일 인천 엔진공장 투어를 통해 엔진사업의 호황과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군산공장 투자로 외형확장하고 HD현대건설기계 흡수합병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인천 엔진공장 투어는 산업용 및 건기용 엔진라인 시찰과 엔진사업부 현황 발표 및 Q&A로 진행됐다"며 "2분기 엔진사업 매출은 3271억원(전년동기대비 2% 증가)로 전체매출의 28%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672억원(전년동기대비 32%증가)로 전체영업이익의 64%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엔진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4.8%p 상승한 20.5%로 건설장비부문 영업이익률 4.5%의 네배 이상입니다.

 

이 연구원은 또 "회사에서 제시한 올해 연간 엔진부문 영업이익률 목표치는 9.3%이며 반기만에 예상치를 크게 초과했다"며 "엔진의 급격한 이익 증가는 산업용, 방산 엔진의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산업용은 미국 오일&가스 리그 관련 노후발전기 교체수요 증가, 트럼프 정권 동안 화석연료 생산증가로 수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방산용의 경우 현대로템 K2전차 물량 생산증가. 반복생산과 시장호황에 따른 단가상승 등으로 현재 이익률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이와함께 HD현대인프라가 산업용과 방산, 배터리 모듈/팩 관련 군산공장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방산엔진은 내년 10월, 초대형엔지는 2027년 1월 양산개시 예정이며 배터리 모듈/팩(EPP) 공장은 내년 8월 양산개시가 목표입니다. 이외에도 수소엔진 개발로 분산발전, 드릴링리그, 데이터센터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연구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HD현대건설기계 흡수합병은 비슷한 사업구조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가 있지만 비용감소와 라인업 증대 등 시너지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7월 흡수합병을 발표했고, 오는 9월16일 주주총회, 내년 1월1일 합병, 1월16일 합병신주 상장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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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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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미국 내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LFP 배터리로 ESS 시장 공략

SK온, 미국 내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LFP 배터리로 ESS 시장 공략

2025.09.04 11:35:2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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