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이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재인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재평가를 통해 연구원은 화재 분야 국내외 17개 규격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2029년까지 4년간 국제시험기관인정협의체(ILAC)에 가입한 104개국에서 상호 인정되는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은 경남 하동군 갈사만 5만 평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화재, 폭발, 충돌, 좌초, 침몰 등 다양한 극한사고 환경에서 해양, 육상, 항공우주 구조물의 안전 성능을 실증 평가할 수 있습니다.
KOLAS 공인시험기관은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 수준의 시험능력을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연구원은 지난 2021년 8월 첫 인정을 받은 뒤 이번에 처음으로 재평가를 통과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성과가 국내외 안전산업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