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희영)와 함께 ‘KOBC 바다이음 탐험대’ 운영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의 해양환경 인식 개선과 미래 해양리더 양성을 목표로, 국립대학과 공공기관, 민간기관이 손잡고 해양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민·관·학 협력 모델로 추진됩니다.
협약에 따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캠프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프로그램의 총괄 운영 및 안전관리를 맡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실습선, 실험실 등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운영, 전문 인력 제공, 안전관리 등을 담당합니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협약은 국립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 사례”라며 “우리 대학의 해양 전문성이 청소년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4일부터 전국 중학생 80여 명이 참여한 ‘KOBC 바다이음 탐험대’ 1기 캠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해양생물 해부, 실습선 승선, 생존수영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해양리더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서, 지역사회 연계형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양교육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