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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17 도입 준비 위해 당국·38개 보험사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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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8, 2017, 09:03:31

민·관 합동 준비위원회 발족..보험사 부담 완화 위한 당국·보험업계 공동 노력 합의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새로운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준비하기 위한 준비위원회가 발족됐다. 당국, 보험업계, 민간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주요 감독제도 추진 방향 등을 심의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IFRS17 시행에 대비해 당국과 업계·학계 등 보험산업 전체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보험권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위원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8일 오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권순찬 금감원 부원장보 등의 당국 관계자와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 이태운 동부생명 사장, 권오훈 하나생명 사장, 차태진 AIA생명 사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학균 상임위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오랜기간 논의돼 왔던 IFRS17의 시행이 구체화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앞으로 보험업권의 가장 큰 화두는 IFRS17 시행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재무적 준비·건전성 강화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IFRS17의 최종기준서를 5월 확정·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금융당국인 금융위와 금감원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보험업계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연착륙 방안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입준비위원회는 3인의 공동위원장(금융위 상임위원, 생보·손보협회장)과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5명의 위원은 금감원 부원장보, 회계기준원장, 보험개발원장, 보험연구원장, 보험계리사회장이 맡는다. 여기에 전체 보험사 CEO 38인으로 구성된 ‘업계 자문단’과 학계 중심의 ‘전문가 자문단’도 참여한다.

위원회 산하에는 실무지원단과 실무작업반이 설치된다. 실무지원단은 금융위(보험과)·금감원(보험리스크제도실)로 구성되며 실무작업반에서 검토한 사항들을 도입준비위원회에 부의한다. 또한 관련법규의 제·개정 등 후속조치 추진을 총괄하게 된다.

실무작업반은 38개 보험사 CRO(최고위험관리자)들로 구성되며 3개의 실무분과(도입정착지원반, 감독목적회계반, 신지급여력제도반)에 배치된다. IFRS17에 따른 단기적 재무충격 완화 방안, 감독회계 개편 방안, 국제자본규제(ICS) 등을 참고한 새로운 지급여력제도 마련에 대해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손주형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금융당국 관계자와 보험업계 CEO들은 보험부채를 시가 평가하는 IFRS17의 긍정적 측면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며 “보험사의 부담 완화를 위해 당국과 보험업계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FRS17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능력과 장기적인 회사가치를 정확히 보여줘 보험산업의 패러다임이 질적 성장 중심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다만,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재무적 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자본 확충 노력,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의 준비를 통해 충격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족된 도입준비위원회는 당국과 보험업계가 IFRS17 도입 준비 방안을 충실히 논의하고 시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손주형 금융위 과장은 “오늘 킥오프회의를 계기로 사전검토를 시작해 오는 5월 IFRS17 최종기준서가 확정·발표되면 본격적인 세부방안을 마련·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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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찬 기자 o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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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컬리 뭉쳤다, ‘컬리N마트’ 출범…프리미엄 장보기 새벽배송

네이버·컬리 뭉쳤다, ‘컬리N마트’ 출범…프리미엄 장보기 새벽배송

2025.09.05 00:08: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와도 협럭합니다. 지난 1일에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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