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덴마크 맥주 브랜드 칼스버그는 ‘2005 이스탄불의 기적’ 20주년을 기념해 리버풀 FC와 협업한 한정판 ‘칼스버그 미라클 캔’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2005년 5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 FC는 당시 유럽 최강으로 평가받던 AC 밀란을 상대로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후반 6분 동안 세 골을 몰아쳐 동점을 만든 뒤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이 경기는 지금까지도 ‘이스탄불의 기적’로 불리며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꼽힙니다.
칼스버그 미라클 캔은 리버풀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에 칼스버그 특유의 그린을 조합하고 경기 주요 장면의 타임스탬프를 담아냈습니다. 특히 전면에는 ‘The Miracle of 2005’ 문구와 리버풀 FC 공식 엠블럼이 함께 디자인돼 리미티드 에디션의 상징성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칼스버그 미라클 캔은 이달부터 전국 주요 할인점과 편의점 등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루이스 바흐 칼스버그 글로벌 스폰서십 디렉터는 "칼스버그는 리버풀 FC와 함께해 온 30년 이상의 여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2005년 이스탄불에서 펼쳐진 기적은 축구가 지닌 마법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이번 한정판은 그 감동을 다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992년부터 리버풀 FC와 파트너십을 맺어온 칼스버그는 2023년 협약을 2034년까지 연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