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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경영개선요구’…“예금·대출 정상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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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5, 2025, 16:06:58

자본금 증액 등 건전성지표 개선 요구
영업정지 등 조처는 포함돼 있지 않아
유니온저축은행엔 적기시정조치 유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5일 제12차 정례회의를 열어 건전성 개선노력이 필요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해 '경영개선요구'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에서 건전성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고, 그 결과 종합평가등급이 4등급으로 나오면서 경영개선요구를 부과했습니다.


금융위는 "경영실태평가 결과와 함께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심의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조처"라고 설명합니다.


이번 경영개선요구는 악화된 건전성 지표를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처분, 위험자산 보유제한 등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영업정지나 계약이전 등을 수반하는 과거 저축은행 구조조정(경영개선명령)과 상이하며 조치이행기간(12개월) 중에도 정상적으로 영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이번 조처는 연체자산 정리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저축은행 건전성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간 강화된 저축은행의 손실흡수능력과 위기대응능력을 감안할 때 과거와 같이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영개선요구 이행기간 중이라도 해당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개선상황 등을 살펴본 후 경영상태가 충분히 개선됐다고 인정될 경우 금융위 의결을 거쳐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올해 3월말 기준 연체율은 21.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4.7%로 높은 수준입니다. 업권평균은 연체율 9.0%, 고정이하여신비율 10.6% 입니다. 다만 BIS비율(8.6%)과 유동성비율(218.3%)은 규제비율(각각 8%, 100%)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니온저축은행'에 대해선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됐습니다. 유니온저축은행은 경영실태평가 이후 경·공매와 매각 등으로 부실PF를 정리해 자산건전성이 개선됐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건전성이 악화된 저축은행에 대해 지난해 3월말, 6월말, 9월말 기준으로 3차례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그 후속조처로 작년 12월과 올해 3월 안국·라온·상상인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 SNT·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는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했습니다.


금융위는 "저축은행 업권은 과거 위기와 달리 충분한 손실흡수능력과 위기대응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조처가 미치는 영향도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예정된 추가적 경영실태평가 대상 저축은행은 없으며 앞서 조치된 개별 저축은행들에 대해 경영개선계획과 경영정상화계획에 따른 이행을 점검하고 있다"며 "일부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유예포함) 종료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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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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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상장 2개월만 순자산 1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상장 2개월만 순자산 1조 돌파

2025.06.25 15:58:4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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