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ING생명 “빅데이터 전략모델,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URL복사

Thursday, February 23, 2017, 14:02:42

‘보험회사 빅데이터 분석 도입을 위한 고려요소 및 활용방안’ 주제 발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최근 보험회사 빅데이터 분석 도입을 위한 고려요소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ING생명이 주관하고 생명보험협회가 참여한 생명보험 빅데이터 전략모델 개발 및 확산사업의 주요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보험업계는 물론 손해보험, 관련 IT기술업체 등 80여 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보험업계의 새로운 시도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생명보험 빅데이터 전략모델 개발 및 확산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시작됐다.

 

ING생명은 지난해 말 보험업 Value Chain(가치 사슬)을 기준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전략모델을 개발했다. 머신러닝, 딥러닝, 강화학습 등 최신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고객 관련 사항부터 서비스 사후관리까지 보험업무 전반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업무활용과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주요 결과는 보험계약 실효예측분석 고객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상품추천 분석 FC(설계사)조기정착 분석 진단·적부 예측분석 보험계약 청약철회 예측분석 신계약 계약이탈 예측분석 보험사기 예측분석 민원고객 예측분석 등이다.

 

ING생명은 전략모델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음성인식모델(STT엔진)’도 구축했다. 음성인식모델은 음성데이터를 텍스트로 전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현재 음절단위 인식률이 83%를 넘는다. 따라서 콜센터 상담 녹취파일 등의 비정형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정형데이터로 수집할 수 있다.

 

ING생명은 이번에 개발한 전략모델들이 보험 비즈니스의 가치를 증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략모델을 활용하면 고객의 이탈 패턴과 원인을 분석해 사전응대 절차를 마련하는 등 고객의 반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고객 상담내용과 보험료 납입상태 등 통합적으로 관찰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다수의 계약자들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FC(재정 컨설턴트)들의 속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착률을 높임으로써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에도 적용가능하다.

 

이기흥 ING생명 부사장(운영본부)빅데이터 전략모델에 관심 있는 보험사가 실제 업무에 참고해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가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사업의 상세내용은 ING생명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으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배너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