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현대車,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수상…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 4관왕

URL복사

Wednesday, June 18, 2025, 16:06:28

단편영화 '밤낚시'와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 등 브랜드 콘텐츠 혁신성 인정받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칸 라이언즈 국제광고제에서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그랑프리를 포함한 4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단편 영화 ‘밤낚시’가 칸 라이언즈 2025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해당 작품은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토리로, 문병곤 감독이 연출하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현대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협업한 이 영화는 차량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과감한 스토리 구성과 10분 내외의 ‘스낵 무비’ 형식을 통해 기존 광고 문법을 탈피한 실험적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낵 무비’는 짧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숏폼 영화인데요. 현대차는 이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은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에서 금사자상 2개와 은사자상 1개를 수상하며, AI를 활용한 창의적 기후 메시지 전달 방식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현대차가 10년째 진행 중인 생물다양성 보호 프로젝트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일환으로, 나무가 1인칭 시점으로 산림 보존의 중요성을 언론에 기고하는 콘셉트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문병곤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광고제에서 최고 영예를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현대차와 이노션 등 창의적인 도전을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밤낚시’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브랜드와 소비자 간 연결고리를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스낵 무비라는 새로운 형식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 점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습니다.

 

지성원 현대차(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창의적 시도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유의미한 반응을 얻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밤낚시’의 제작사 이노션과 함께 오는 18일 칸 국제광고제에서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를 주제로 공식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배너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