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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여파 제한적"-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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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1, 2025, 08:06:59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IBK투자증권은 11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 훼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마트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4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0일 이마트 주가는 '공휴일 대형마트 의무휴업'과 관련된 법안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 거래일대비 8.3% 하락했다. 이 경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시장에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미 90여개 매장이 주말휴업을 진행하고 있고, 지자체 자율에 맡긴 평일휴일 점포의 경우 대부분이 비수도권이라는 점과 의무휴업과 관련된 영향이 이미 13여년간 이어짐에 따라 고객층의 쇼핑 형태가 변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평일과 주말의 매출액 차이는 2배가 조금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여기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매출액 차이도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매출액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이마트는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및 효율적인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고 이와 관련된 성과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모습"이라며 "1분기 기존점 역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성장세로 전환됐고 주요 종속회사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펀더멘탈도 강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시적 혹은 미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로 주가가 하락한 것을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2분기도 영업적인 펀더멘탈은 강해지고 있고 하반기 SSG.COM 고정비 효율화(물류센터 매각) 및 배송서비스 강화가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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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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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6·27 대책 우회 거듭 경고…1억이하 사업자대출도 점검

금융위, 6·27 대책 우회 거듭 경고…1억이하 사업자대출도 점검

2025.07.25 12:06:2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금액 5억원(법인대출) 및 1억원(개인사업자대출) 이하 사업자대출에 대해 일정비율 이상의 샘플을 추출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강력대응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이날 가계부채 점검회의에 처음 참석한 온라인연계투자금융협회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대출이 규제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주담대 한도를 관리하고 과잉·과장광고를 제한하는 등 자율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대비 둔화되고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축소된 것으로 미뤄 6·27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이달 21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80%로 강화된 만큼 전세대출 취급현황 등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위는 부동산시장 과열시 바로 추가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부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세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며 "향후 주택시장 과열과 주담대 증가추세가 더욱 안정화될 때까지 이번 대책의 이행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추가 강화, 거시건전성 규제 등 준비돼 있는 추가조처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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