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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최고상·최고혁신상 등 35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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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3, 2025, 10:04:34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최고상 수상
'이동형 AI홈 허브'로 최고혁신상, 본상 동시 수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과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총 35개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힙니다. LG전자는 앞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총 36개 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대거 수상했습니다.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LG SIGNATURE OLED T, 모델명 77T4)'는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올레드 TV입니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화질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증강현실 같은 영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제품은 세계 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AV 전송 설루션입니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하면 됩니다.

 

공감지능(AI) 에이전트 LG 퓨론을 적용한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는 최고혁신상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특히, 스마트 공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혁신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LG전자가 레드닷 어워드에서 혁신상 이외에 최고혁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밖에도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오디오 ▲모니터 ▲상업용 로봇 등의 제품군에서 총 33개 본상 수상작이 나왔습니다.

 

'LG 스탠바이미 2',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등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 이어 상을 받았습니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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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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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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