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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공장 증설로 구조적 성장구간 재진입…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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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2, 2025, 08:04:41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대신증권이 22일 삼양식품에 대해 오는 하반기 밀양2공장 가동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양식품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6%, 28% 증가한 4863억원, 1024억원으로 예상된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 80%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 내에서도 고단가인 미국, 중국 등에 집중하며 지역 믹스 개선세가 지속됐다"며 "우호적인 환율, 원가 안정화 및 전반적인 판관비 관리로 20%대 수익성을 회복,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매출 성장세를 65%로 제시하며 "생산시설을 국내에 보유하고 있어 미국 관세 노출 위험이 있지만 미국 법인의 공급단가 조정으로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밀양2공장 가동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채널에 대응, 하반기 매출 성장성이 재차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경우 지난해 춘절 기저효과 부담이 존재하지만 간식점 등 오프라인 채널 확대로 매출 35%가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 동남아 모두 견조한 수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럽에서는 올해 프랑스, 영국 등 신규 지역 진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33% 올렸다. 그는 "추가적인 생산 여력을 기반으로 현지 입맛을 고려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 대비 확고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생산시설(CAPA) 증설 이후 구조적인 성장 구간에 재진입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음식료 업종 내에서 삼양식품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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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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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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