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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만우절·블랙데이 맞아 ‘펀 마케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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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1, 2025, 15:04:21

'블랙' 콘셉트 활용해 큐레이션·신제품 출시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만우절(4월 1일)과 블랙데이(4월 14일)가 있는 4월을 맞아 프로모션을 확대합니다. 블랙데이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에서 유래했으나 검정색 테마의 제품을 큐레이션하는 '펀(Fun)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블랙데이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블랙’을 콘셉트로 한 주류 할인행사를 펼칩니다. 기네스캔맥주400ml, 기네스콜드브루캔맥주440ml, 코젤다크500ml 등 흑맥주 3종의 4개입 번들상품을 정상가 대비 40% 이상 할인 판매합니다.

 

위스키 중 상품명에 ‘블랙’이 포함된 ‘블랙앤화이트700ml’과 ‘조니워커더블블랙700ml’는 블랙데이 행사 기간 동안 정상가 대비 각각 41%, 14%씩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블랙데이’에 맞춰 짜장면을 포함한 중식에 어울리는 와인도 선보입니다. 릴렉스 리슬링750ml와 투썩 점퍼 디어 리슬링750ml, 스위트와인 ‘테일러 블랙750ml’를 할인 판매합니다. 4월 한 달간 위스키, 와인, 맥주 등 주류 13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결제 시 20% 포인트 페이백 행사도 진행합니다. 

 

오리온은 기존 아이셔 대비 60% 강해진 신맛의 ‘핵아이셔’ 3종을 선보입니다. 블랙데이 콘셉트에 맞춰 패키지부터 제품까지 까만 비주얼로 만들었고 동그란 캔디볼과 스틱형의 소프트캔디, 젤리 등 다양한 타입으로 출시됐습니다. 

 

핵아이셔 캔디에는 청사과맛을, 스틱형 핵아이셔츄와 핵아이셔 젤리에는 깔라만시와 레몬맛 필링을 넣었습니다. 오리온은 아이셔 제품별로 자체 개발한 ‘신맛 레벨’을 패키지에 표기하고 있습니다. 기존 아이셔는 레벨 2~3단계로, 핵아이셔 한정판은 극강의 신맛을 의미하는 4단계로 구현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오리온 ‘핵아이셔’ 브랜드와 손잡고 ‘핵아이셔에이슬’을 한정 출시합니다. ‘핵아이셔에이슬’은 제품명에 걸맞게 기존 아이셔에이슬 대비 신맛을 극대화한 맛이 특징입니다. 제로슈거 제품이며 두꺼비 캐릭터와 ‘핵아이셔’의 옐로우, 블랙 컬러 디자인 조합으로 구성했습니다.

 

한정판 제품은 이날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사전 콘텐츠를 공개합니다. 이달 중순부터 대학가 상권 및 일반 업소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상권에서 핵아이셔 츄잉캔디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SNS에서도 영상, 챌린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쿠팡은 만우절을 맞아 최대 반값 혜택을 담은 ‘만우절 식품 할인’ 기획전을 오는 6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기획전에는 150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가공식품, 건강식품, 스낵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의 5000여개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입니다.

 

힘내고 크랜베리바 500g, 두바이 라이크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초콜릿, 폰타나 오렌지주스 1L(2개입), 종근당 홍삼정애니타임 골드,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스윗칠리소스 320G, 쌍계명차 애플사이다비니거 레몬, 시아스 The 곤약현미밥(180g x 12개입) 등을 대표 상품으로 준비했습니다.

 

남양유업의 초코우유 브랜드 ‘초코에몽’도 쿠팡 ‘만우절 식품 기획전’을 통해 초코에몽 190ml 4입 구성을 포함한 남양유업 대표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합니다. 이번 행사는 초코에몽을 포함해 남양유업의 주요 제품군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구성으로 제품별 혜택과 소비자 맞춤형 라인업이 특징입니다.

 

손아름 이마트24 주류팀 팀장은 "편의점 주류 구매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블랙데이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블랙’을 콘셉트로 한 주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이색적인 주류와 마케팅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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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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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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