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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전국 내부통제인력 한자리…임종룡 회장 “금융사고 빈틈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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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7, 2025, 23:02:33

그룹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 첫 개최
우리은행 내부통제 3중관리체계 구축
영업현장 내부통제 강화결의문 채택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7일 "우리의 내부통제 성공경험을 우수사례로 만들어 완전히 탈바꿈할 우리의 경쟁력을 시장과 고객에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소공로 본사 시너지홀에서 전국 그룹사 내부통제 전담인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열고 "철통같은 내부통제로 금융사고의 빈틈이 없도록 힘써달라"고 호소하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현장의 내부통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임종룡 회장의 의지로 이날 처음 열렸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전국 내부통제 전담인력 앞에 나서 '내부통제, 보이지 않는 원칙의 힘'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내부통제 중요성과 함께 영업 최일선에 배치된 내부통제 전담인력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원칙과 규정 숙지·준수를 위한 영업점 직원과 밀착소통 ▲지속적인 교육과 반복적인 점검 ▲신상필벌 원칙을 제시하며 사고예방과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우리금융 핵심계열사 우리은행은 영업현장에 내부통제관리역-내부통제전문역-내부통제지점장을 배치해 '내부통제 3중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주요 거점영업점에 배치돼 일일감사를 담당하던 기존 148명의 내부통제관리역에 더해 지난달 전국 영업본부마다 내부통제전문역을 각 1~2명씩 총 57명을 신규 배치했습니다.


이들 내부통제전문역은 해당 영업본부 특성에 맞는 테마점검과 함께 산하 영업점을 대상으로 월별 정기감사를 수행합니다. 전국 29개 영업본부에 배치된 내부통제지점장은 내부통제전문역과 관리역의 팀장으로 영업현장 내부통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활동을 총괄합니다.


우리은행은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혁신방안 일환으로 금융사고 패턴을 이용해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이상징후검사시스템(FDS)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상거래가 발생하면 검사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거래가 탐지되고 담당검사역에게 알림·자료를 보내 즉시 검사에 착수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카드·자산신탁·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 현장조직에도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신규 배치 또는 확충해 내부통제 인프라 정비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총 251명의 전담인력이 전국 영업현장에서 내부통제 업무를 관장하는 치밀한 구조를 갖췄습니다.


임종룡 회장의 절실한 내부통제 의지가 담긴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는 앞으로 정례화됩니다. 임종룡 회장이 정기적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현장의 내부통제 현안을 직접 들여다 봅니다. 지주 준법감시인은 지속적으로 전국을 돌며 영업현장을 점검하는 등 사고예방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금융그룹 영업현장 내부통제 강화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내부통제 실천과제를 공유하면서 막중한 사명감으로 올해를'내부통제 혁신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회의에 참석한 내부통제 전담인력과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현장 내부통제에 책임감있게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룹사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 및 부적정 여신정보 공유를 비롯해 여신감리조직 격상 및 역할 강화, 자회사 임원 선임에 대한 회장 사전합의 폐지, 윤리경영실 신설 및 외부전문가 영입, 이상거래 감지시스템 구축(은행), 계파주의 타파를 위한 퇴직직원 동우회 통합에 이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는 그룹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을 총괄할 윤리·내부통제위원회 공식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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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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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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