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G장학재단은 발레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메세나협회, 발레STP협동조합, 강동문화재단이 참여했습니다. 각 기관은 장학생들에게 현역 발레단 무용수와 안무가의 전문 코칭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KT&G장학재단은 해당 프로그램 운영 비용 1억4000만 원을 전액 지원하며, 한국메세나협회와 발레STP협동조합이 프로그램 운영을, 강동문화재단이 연습 및 공연 공간을 지원합니다.
재단은 발레 분야 장학생 공개 모집을 진행 중이며, 신청 접수는 내달 5일까지 가능합니다. 최종 장학생은 서류 접수 후 1·2차 오디션을 거쳐 4월에 선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G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은 발레 장학생 중에는 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한 박윤재, 세계 정상급 발레단인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솔로이스트 입단을 앞둔 전민철 등이 있습니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미래의 문화예술계를 이끌 재능 있는 인재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KT&G장학재단은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해왔습니다. 2016년부터는 ‘문화예술 장학사업’을 통해 1인당 연간 500만원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장학금 누적 지원 규모는 483억원, 누적 장학생 수는 1만2000명을 돌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