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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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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8, 2025, 10:02:30

삼성전자, 28.3% 점유율로 19년 연속 1위 달성
LG전자, OLED TV 시장서 점유율 52.4%로 12년 연속 1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글로벌 TV와 OLED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6년 이후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Neo QLED·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지난해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습니다.

 

또한, QLED 시장에서도 46.8%의 매출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QLED TV 시장의 경우 27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었습니다.

 

OLED 시장에서는 2022년 첫발을 들인 이후 144만대를 판매하며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수량은 42%, 매출 점유율은 4.6%p가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06년부터 이어진 19년 연속 글로벌TV 시장 1위의 뒤에는 항상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다"며 "AI TV와 같이 TV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점유율 기준으로 12년째 1위를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318만대, 점유율 52.4%를 기록하며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 OLED TV가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전년 대비 8.5%p 증가한 45%를 기록하며 절반에 달했습니다. OLED TV의 출하량 비중은 올해는 53.8%로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7.5%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OLED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이 역대 최대인 16%를 기록하며 업계 최다 초대형 올레드 TV 라인업(77, 83, 88, 97형)을 보유한 LG전자의 OLED 시장에서의 선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약 2260만대로 집계됐으며 TV 시장 내 점유율은 매출 기준 16.1%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약 2억883만대로 직전년도 대비 3% 이상 성장하며 3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607만대 수준으로 직전년도 대비 8% 이상 성장했습니다.

 

양사는 향후에도 TV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2025에서 AI 스크린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인 삼성 '비전 AI'를 공개했습니다.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를 미리 파악해 스스로 스마트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제공되던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올해 Neo QLED 및 QLED 모델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최대 4K(3840x2160)·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설루션 ▲AI가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독자 플랫폼 webOS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 등을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지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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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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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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