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은 오는 14일 서울 강서 지역에 23호 점포 마곡점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서울 강서 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입니다. 이곳은 월계점에 이어 서울시에 2번째로 선보이는 트레이더스 점포입니다.
마곡점 주변은 6km 반경 안에 마곡신도시를 비롯 약 120만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으며, 교통망은 물론 오피스 상권이 발달해 거주민과 유동인구 모두가 많은 핵심 상권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현 트레이더스 중 최대 규모(면적 1만1636㎡)로 기획하고 ‘상권 맞춤형’ 점포로 설계했습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차별화 요소로 특화 로드쇼를 강화했습니다. 트레이더스 로드쇼는 2~3주라는 짧은 기간 소형주택, 슈퍼카 등 특색 있는 아이템으로 전국 점포를 순회하며 진행하는 포맷입니다. 지난해 로드쇼 매출은 600억원을 넘겼습니다. 트레이더스는 마곡점에 최대 규모의 로드쇼 공간을 신설했습니다.
단독 상품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김창수 위스키’에서 트레이더스를 위해 단독 생산한 ‘김창수 위스키 싱글캐스크 51.8’을 한정 판매가로 선보입니다. 또 히비키, 맥켈란 등 프리미엄 위스키 역시 마곡점 오픈 행사를 위해 단일 매장 기준 최대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오피스 상권에 맞춰 스탠딩테이블, 키보드/마우스 등 사무용품 기획부터 간식류 및 업소용 대용량 냉장고 등 다양한 용품을 마련했습니다. ‘T-카페’는 최대 면적인 562㎡(170평)로 오픈하며 자리는 100석 이상입니다. T-카페는 1만원 후반대 가격의 지름 45cm 대형 피자, 국내산 닭고기 쌀국수 등을 팔고 있습니다.
마곡점은 오픈날인 14일부터 22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한우 등심(1+등급)을 1만원 할인, 호주산 냉동 차돌박이를 1만3000원 할인, 호주산 냉장와규 구이 모둠을 1만5000원 할인합니다. 오는 3월 2일까지 TV, 냉장고 등 대형가전을 최대 30만원 할인합니다. PB 상품 ‘T-STANDARD’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이처럼 트레이더스가 지속 출점을 진행하는 이유는 고물가 여파로 창고형 할인점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트레이더스 매출은 전년 대비 5.2% 늘어 3조5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924억원으로 59%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올 하반기에 인천 구월동에도 점포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총 집합한 마곡점을 오픈한다"며 "마곡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된 상품, 지역 상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강서 지역/경기 서부권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