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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이녹스첨단소재,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성장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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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0, 2025, 14:02:00

OLED 관련 수요 증가..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 개선
아이폰 패턴드 필름 점유율 확대 가능성도
작년 4Q 매출액 1042억·영업익 250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이녹스첨단소재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이폰 내 점유율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7년 이녹스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이녹스첨단소재는 같은 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디스플레이용 OLED 소재, 회로 소재, 반도체 패키지용 소재 개발, 제조 및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녹스첨단소재가 우호적인 환율 환경 및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OLED 수요 증가 및 신제품 공급에 따른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소형 OLED 및 QD-OLED 소재 제품 확대 기대감과 더불어 폴더블 OLED향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남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매출은 올해 AI향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INNOSEM 2% 증가가 예상된다"며 "또한 신규 소재 및 제품 확대 영향으로 INNOLED 13%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아이템 추가와 기존 사업 내 점유율 확대를 통한 연간 실적 성장 지속이 전망된다"며 "테스트 중인 주요 고객사향 폴더블 기기용 필름은 2분기 내 결과발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 중심 믹스 개선으로 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OLED TV 고객사 내 점유율이 확대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WOLED 패널뿐 아니라 QD-OLED 패널용 소재 점유율도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아이폰 내 점유율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해 아이폰 패턴드 필름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권민규 연구원은 "아이폰SE4용 패턴드 필름 납품이 올해 1분기부터 진행 중"이라며 "아이폰 17 시리즈부터 패턴드 필름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는 그간 아이폰의 LTPS 패널용으로만 소재를 공급했지만 올해부터 LTPO 패널용 소재 공급과 함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세트 수요 개선이 더딘 상황 가운데서도 점유율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녹스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1114% 늘어난 1042억원, 2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남궁현 연구원은 "고객사의 신제품 생산을 위한 제품 공급과 대형 OLED 및 QD-OLED 소재 출하 증가로 고수익성 제품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이녹스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이 10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영업이익을 각각 942억원, 988억원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영업이익은 111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녹스첨단소재의 주가는 연초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초 1만9000원대를 형성하던 주가는 현재 3만원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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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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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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