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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차보험보다 ‘10%싼’ 전기車 보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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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04, 2017, 10:01:42

동부화재, 친환경 전기차 전용보험 출시..충전 중 감전상해 보장·사고 때 배터리교체 가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가 업계에서 세 번째로 전기차 보험을 시장에 내놨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정부가 2020년까지 약 20만대 보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른 전기자동차 수요증가에 대비해, 전기자동차 특성에 맞는 보험료 할인과 보장으로 구성된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10인승 이하의 자가용 전기자동차(개인용, 업무용)로, 2월 11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계약부터 판매된다.


동부화재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은 특징은 일반 자동차보다 보험료가 약 10% 저렴하다는 점이다. 기존 전기차는 일반차량 대비 높은 차량가액으로 인해 자동차보험료가 높은 수준이었으나 동부화재의 전기차보험은 오히려 반대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보험개발원 등과의 연구를 통해 전기차가 일반 차량에 비해 사고위험도가 낮다는 결과를 얻어 이를 보험료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SOS 서비스 특별약관’을 가입하면 최대 60Km를 한도로 긴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특약은 전기차 이용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때 운행할 수 있는 거리가 일반자동차보다 짧은 것을 고려해 개발됐다. 


이밖에 동부화재 전기차보험은 전기차 충전 중 감전 상해 위험을 보장한다. 전기자동차는 비오는 날씨 등 충전 때 감전 위험이 크다. 동부화재는 전기차 충전 중 감전으로 인한 상해손해를 자기신체사고(또는 자동차상해) 담보 기준에 따라 보상하도록 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사고 때 배터리 교체비용 특약’을 신설했다. 사고로 배터리가 손상될 경우에 발생하는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없앴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고가의 부품으로써 사고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경우 약 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는 등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다.


기존 자동차보험에서는 사고 때 배터리와 같은 고가의 주요 부속품을 ‘새 부품’으로 교체할 경우, 중고부품과 새 배터리의 가격 차이를 고객이 부담했다. 하지만, 이 특약을 가입할 경우 고객부담액이 전혀 없이 새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전기차 활성화 초기 단계인 국내 시장은 중고배터리 공급량이 적어 새 배터리 교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화재의 ‘배터리 교체비용 특약’은 전기차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단순히 보험료만 할인해주는 상품을 넘어, 전기차 이용자가 정말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집중해 개발했다”며 “동부화재의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이 국내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와 고객만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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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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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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