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는 지난달 25일 ‘해양영역인식 고도화 및 해양시험지원센터 구축’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해군본부, 작전사령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광역시청, LIG넥스원 등 산·학·연·관의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해 해양 무인이동체 기반 안보 기술 실증과 수중통신망 개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발표 세션에서는 해양데이터 고도화 및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방향, LIG넥스원의 실해역 시험 계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국방전략기술 현황, 해군의 무인전력 시험평가 발전 방향,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교육 발전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습니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가 추진하는 해양모빌리티 해양시험지원센터는 기존 표면 중심 시험장과 달리 수중영역까지 포괄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차별성을 확보했습니다. 피지컬AI 기반 해양데이터 실증, 하이브리드 수중통신망, 해양 전기선박 인프라 구축 등 차세대 수중안보 인프라 개발을 핵심으로 합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핵심 역량을 수중특화 국방·해양안보기술 연구에 집중해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국방대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부산 해양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해양시험지원센터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환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센터장도 “수중안보를 위한 하이브리드 수중통신망과 무인전력 실증체계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 전략을 동시에 실현하는 연구교육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콜로키움은 향후 국립한국해양대의 해양모빌리티 시험지원센터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전략 수립과 수요기관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