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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샘 올트먼 내일 방한, 카카오와 동맹 발표…최태원 SK회장과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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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3, 2025, 15:02:36

4일 카카오 기자간담회에도 등장할 예정
최 회장과 AI 서비스 개발,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에 대한 협력 논의
'딥시크'에 맞설 협업 구도 마련 주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이 4일 방한해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구체화하며 AI 시장 거점 마련에 나섭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을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며 올트먼 CEO를 비롯해 오픈AI의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트먼 CEO는 방한 기간동안 카카오[035720]와의 협업을 전격 발표하고 빌더 랩이 개최되는 곳에서 열리는 카카오의 기자간담회에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처음 공개하고 올해 본격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과 함께 이미 개발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맞게 선택해 적용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오픈AI와의 협업이 구체화하면서 카카오가 오픈AI의 모델을 자사 모델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트먼 CEO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미 사전에 만나 업무 협약과 관련한 조율을 이미 마친 상태로 전해집니다.

 

한편, 올트먼 CEO는 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4일 서울 모처에서 최 회장과 만나 AI 서비스 개발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동을 통해 양사의 구체적인 협업 방향과 투자 계획 등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올트먼 CEO의 방한은 이번으로 세 번째입니다. 앞서 2023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처음 방한했고 지난해 1월에는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일본을 방문 중인 올트먼 CEO는 방한 일정을 마친 후에는 인도로 출국, 아시아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올트먼 CEO의 이번 글로벌 행보는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AI 경쟁 구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거점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중국 AI '딥시크'의 충격이 AI 시장을 휩쓴 시기이기에 더욱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트먼 CEO는 딥시크의 AI 모델에 대해 "성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오픈AI에는 이전부터 이 수준의 모델은 있었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델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픈AI는 현재 아시아 지역 가운데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개설한 상태이며 올해 안에는 한국 지사 설립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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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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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2025.05.01 18:12: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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