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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펌텍코리아, ‘K-뷰티’ 열풍으로 해외 중심 성장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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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31, 2025, 13:01:00

미국·일본 등 해외 고객사 중심 외형 성장세
국내외 인디 브랜드·대형사 수주 확대로 실적 호조 기대
작년 3Q 누적 매출 2476억..4Q 매출 800억대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펌텍코리아가 K-뷰티 글로벌 수요 확대로 이익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고객 확대와 함께 물량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1년 설립된 펌텍코리아는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펌프 튜브를 비롯한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해외 고객사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해외 고객사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킨 한국의 쿠션, 스틱을 중심으로 해외 대형, 중대형급 인디 브랜드사 제품 생산 의뢰가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설립한 미국 영업사무소 활동도 본격화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객군 확대, 물량 증가 등이 나타나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K뷰티의 글로벌 수요 확대 등으로 수주 강세 흐름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양한 제품군과 용기를 개발함에 따라 국내 점유율이 증가했고, 글로벌 고객 수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변화된 고객 기반 강한 수주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외 인디 브랜드와 대형사로부터 수주가 이어지며 계절성 없는 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펌텍코리아의 실적은 여름철 신제품 수요로 2분기가 가장 높고, 3분기가 비수기로 분류된다"며 "다만 지난해에는 2분기 이후에도 수주 잔고가 높게 유지돼 비수기가 사라졌고 이런 현상은 올해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인디 브랜드와 대형사로부터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량 수주 방식이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K-뷰티를 해외로 유통하는 B2B(기업 간 거래) 유통사들이 한 번에 100만개 이상의 대량 재고를 사입하는 전략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생산을 진행한 뒤 재고를 관리하며 생산 계획을 최적화한다"며 "연 단위로 보면 대량 주문이 반복됨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펌텍코리아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76억원, 354억원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펌텍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800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68억원, 122억원으로 전망했고, 하나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77억원, 131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99억원, 129억원으로 추정했고, 유안타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81억원, 125억원으로 내다봤다.

 

한유정 연구원은 "4분기에도 강한 수주 흐름이 지속되며 국내 대형사와 인대브랜드, 해외 고객사 매출이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외 신규 고객사 매출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수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펌텍코리아의 주가는 연초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초 4만원 초반대를 형성하던 주가는 최근 4만원 중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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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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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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