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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비에이치아이, HRSG 수주 호조로 외형 성장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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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30, 2025, 18:01:00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HRSG 수주 증가세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LNG 관련 산업 성장 수혜 기대
작년 3Q 누적 매출 2576억..4Q 매출 1200억 안팎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비에이치아이가 HRSG(배열회수보일러) 수주 호조에 힘입어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전력수요 증가 및 석탄화력발전소 대체 등으로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1998년 설립된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발전소 공정 및 제철 공정에 필요한 발전용 기자재를 설계, 제작, 설치, 시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HRSG 수주 호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관련 수주가 늘어나며 1조원 넘는 수준의 신규 수주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 총액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1조48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HRSG 부문에서 중동 4000억원, 일본 4000억원, 한국 2000억원 등 1조원 이상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중동, 일본, 우리나라 등 전 세계적으로 전력수요 증가 및 석탄화력발전소 대체 등으로 HRSG 수주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에이치아이는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와 카심 2개 지역에 건설되는 복합화력발전소에 600MW급 HRSG 총 6기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일본 지타지역과 오사카 난코지역에 건설되는 복합화력발전소 600MW급 HRSG를 각각 2기, 3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규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초부터 수주했던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4분기 본격화될 것"이라며 "HRSG 외형이 증가하며 전사 외형 성장의 핵심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련 수혜 가능성도 제기된다. 에너지 정책의 변화로 미국 내 LNG 산업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태현 연구원은 "국내외 LNG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수요 증가세와 맞물려 수주 확대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 내 LNG 산업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미주 지역 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규현 연구원도 "비에이치아이를 원자력, 천연가스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며 "트럼프 행정부 에너지 정책의 핵심인 천연가스, 원자력 익스포져를 가진 업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더욱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여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76억원, 14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16억원, 71억원으로 전망했고, IBK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88억원, 91억원으로 예상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 수주한 사우디 프로젝트에 대한 진행 매출 인식 등으로 HRSG부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프로젝트 매출이 많이 인식되면서 수익성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에이치아이의 주가는 연초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초 1만원 중반대를 기록하던 주가는 꾸준히 오르며 최근 2만원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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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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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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