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딸기가 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과일로 부상하면서 매년 딸기를 활용한 메뉴와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브랜드에서 맛뿐 아니라 눈까지 사로잡는 메뉴를 출시하며 차별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증샷을 부르는 이른바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의도입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올해 초 하트펄이 들어간 비주얼의 ‘미니니 딸기 요거트 할리치노’를 선보였습니다. 딸기 요거트 할리치노에 빨간 하트펄과 설향 딸기를 올려 인증샷을 부르는 비주얼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식감을 위해 그래놀라를 얹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16일 ‘매지컬 델리 베리’를 콘셉트로 딸기 시즌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비주얼의 메뉴들로 풍성하게 마련한 가운데 그 중에서 ‘별빛 가득 딸기 요구르트’는 딸기 요구르트에 별 모양의 딸기코코젤리를 넣어 빨대로 휘저으면 별빛이 쏟아지는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했습니다.
쥬씨는 지난달 딸기 시즌 음료 5종을 선보였습니다. ‘딸기 파르페’는 층층히 쌓아올린 크림과 시리얼, 토핑에 빨간 딸기를 더해 풍성한 비주얼을 앞세운 대표 메뉴입니다. 시각적 즐거움을 강조해 겨울 간식은 물론, 인증샷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공차코리아는 딸기와 마스카포네를 조합한 딸기 시즌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마스카포네 딸기 쥬얼리 밀크티’는 딸기 쥬얼리의 밀크티입니다. 진한 블랙티에 딸기와 마스카포네 치즈가 조화를 이루게 했습니다. 딸기 쥬얼리와 마스카포네 치즈가 어우러져 씹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설빙은 지난해 11월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협업해 ‘하겐다즈딸기설빙’을 재출시했습니다. 일반 빙수 그릇이 아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통을 본뜬 그릇에 제철 생딸기와 하겐다즈 딸기 아이스크림을 한스쿱 올린 비주얼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치즈케이크와 시리얼 토핑을 얹었습니다.
할리스 관계자는 "딸기가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로 자리잡으면서 맛은 물론 눈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미니니 딸기 요거트 할리치노’ 외에도 할리스에서 다채로운 딸기 메뉴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