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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LPG차도 OK’..보험다모아 보험료 비교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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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01, 2017, 12:01:00

조회 가능비율 ‘75%→93%’ 올라..최초·신규계약도 조회 가능
국민 보험료부담 절감 기대..“역수입·병행수입 차는 조회 불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새해부터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비교·조회 대상이 확대된다. 기존에 불가능했던 외산차·노후차·LPG차 및 최초·신규계약의 조회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보험다모아 기능개선’ 내용을 1일 발표했다. 바뀐 내용은 2일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 기능은 쉽고 간편해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 보험다모아 이용자 중 22%가 자동차보험료를 조회, 보험종목 중 가장 많이 이용됐다. 자동차 다음으로는 단독실손(15.2%), 여행자(10.3%), 연금(8.2%) 순이었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보험회사 가입 홈페이지로 이동(21만 4000건)도 가장 활발해 보험다모아의 온라인 보험 활성화 효과가 가장 컸다. 반면 여행자보험이 13만건, 암보험이 6만 5000건에 그쳤다.


하지만, 보험다모아는 지금까지 국산차만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기능을 제공해 왔다. 또, 개인의 사고이력과 할인·할증등급을 쉽게 조회할 수 있는 보험계약 만기 1개월 이내인 갱신보험료만 조회가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금융위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 대상을 외산차, 출고 후 15년 초과 노후차, LPG차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외산차는 계약 중 74.6%, 노후차량은 91%, LPG차는 63.8%에 해당하는 차종이 조회 대상으로 늘어난다.


전체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약 1700만건)으로 보면, 보험다모아를 통해 실제보험료 조회가 가능한 계약의 비율은 기존 75% 수준에서 93%(약 1600만건)로 18%p 상승한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정확한 모델정보나 차량가액을 조사하기 어려운 일부차종은 실제보험료 조회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며 “해당 차종의 경우에도 개별 보험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자동차보험 보험료 조회 및 가입은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차량들은 조회서비스가 여전히 제한된다. 이에 해당하는 경우는 ▲역수입·병행수입 ▲해외 구입 후 국내 반입 ▲개조 ▲중고 거래량 부족으로 차량가액 산출 곤란 ▲정확한 모델정보 파악 불가 ▲단종 후 구입 등이다.


이밖에 새로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최초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경우에도 보험다모아에서 개인할인·할증 등급 등이 반영된 실제보험료를 비교 및 조회 가능하도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보험다모아 개선에 따라 더 많은 소비자가 금융개혁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부분의 자동차 운전자가 보험다모아를 통해 보험료 부담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다모아를 통한 온라인 전용보험 시장의 성장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며 “현재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하지 않고 있는 2개 손보사도 연내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다모아는 올해부터 인터넷 포탈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연내에 실손의료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 전체가 온라인 전용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을 출시하며, 이 상품들 모두 보험다모아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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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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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스며든 대선공약 기대감…허니문 랠리 수혜주는?

증시에 스며든 대선공약 기대감…허니문 랠리 수혜주는?

2025.05.30 11:32:02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지난 29일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대선은 증시에서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꼽히는데 이번에도 각 후보 간 공약에 따라 관련주들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후보별 공통 공약에서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육성, 내수 진작, 재건축 규제 완화 등과 같은 이슈에서 의견이 모이고 있어 선거 후에도 단기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주들은 전날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시가총액 9조원을 자랑하는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3% 이상 급등했고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소형주로 분류되는 상상인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발언이 증권주들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8일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 배 탔어요'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한 이 후보는 "보수 정권에서는 산업·경제 정책도 전무하고 시장 불공정·불투명, 기업·경영 지배권 남용이 일상이라 주가가 오를 수 없었다"며 "이런 것만 개선돼도 (코스피지수가) 최소 200~300포인트는 가뿐히 오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의 공약과 연관된 섹터를 중심으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일부 종목에 선반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선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만큼 주요 후보들의 공약 일치성 여부가 투자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건설, 소매유통, 반도체 등이 주요 정책 수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종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책 기대에 힘입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주의 주가가 최근 일제히 상승하며 우상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양당 후보 모두 내수 진작을 위한 추경카드를 꺼내든 만큼 그 온기가 소매유통 섹터로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미 지난 2월 3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제안한 바 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안 편성 등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을 포함해 이마트, 롯데쇼핑 등에 내수 활성화 기대감이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BGF리테일, GS리테일 뿐아니라 기업·소비자간거래(B2C)를 주요 수익 모델로 두고 있는 소매유통업 상장사들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현재 건설과 소매유통업종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 부근에 머물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부양책이 실행돼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경우 건설 업종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수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나타나는 파생적 소비 역시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양당 모두 AI산업 육성 및 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한 만큼 반도체 섹터 역시 대선 이후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보다 정치공백 해소 및 산업 지원책 시행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산업지원책 중 근로조건 완화에 대한 입장이 상이하나 이외 양당이 공유하는 지원책은 시설투자와 국산화 확대로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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