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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황금연휴…‘실속형’ 설 선물세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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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19, 2025, 11:01:27

가성비 고려한 설 선물세트 출시 잇따라
CJ제일제당·대상·정식품·사조대림·하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설 연휴는 임시공휴일(27일)을 포함해 6일, 하루 휴가를 사용하면 최대 9일간 쉴 수 '황금연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지만 계속된 고물가에 명절 선물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설을 맞아 가격과 건강, 맛까지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실속형 선물세트를 선보입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웰니스·가성비 트렌드에 맞는 선물세트 260여종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추석 완판된 ‘스팸 닭가슴살’을 비롯 천연조미 제품 ‘백설 육수에는 1분링’·‘백설 참치액’ 등이 포함됐습니다. 스테디셀러 ‘스팸 클래식’과 나트륨을 25% 낮춘 ‘스팸 마일드’로 구성된 ‘스팸 청사 에디션’도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선물세트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3만원 미만의 비교적 저렴한 선물세트도 지난 추석대비 물량을 약 14% 확대했습니다. 1만원대 ‘특별한 선택 T-2’와 ‘비비고 토종김 1호’ 등을 준비했습니다. 건강 선물세트로는 아홉번 찌고 말린 ‘구증구포 흑삼농축액’을 활용한 '한뿌리 흑삼진액 ZERO'를 선보였습니다.

 

대상 청정원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고려해 ‘2025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습니다. ‘청정원 리미티드 에디션 선물세트’는 시그니처 파스타 세트와 맛선생 국물내기 세트 2종 등 총 3종 구성입니다. 시그니처 파스타 세트는 청정원 파스타소스 시그니처 파스타소스 제품 3종을 비롯해 튀긴마늘 후레이크, 파슬리, 크러쉬드 레드페퍼, 올리브유, 스파게티면 등이 담겼습니다.

 

명절 선물 스테디셀러인 ‘청정원 선물세트’는 청정원의 다양한 인기 제품을 모은 복합형 선물세트입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올리고당, 사과식초, 참기름, 갈비양념, 순살참치, 참치액 등 활용도 높은 대표 제품들로 구성했습니다. ‘청정원 스페셜 선물세트’, ‘우리팜 선물세트’, ‘팜고급유 선물세트’, ‘고급유 선물세트’, ‘재래김 선물세트’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식품은 단백질 등 영양성분을 강화하거나 다양한 재료를 더한 두유 3종 ‘베지밀 선물세트’를 선보였습니다.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한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칼슘과 인을 적정 비율로 설계해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 ‘베지밀 검은콩 두유 고칼슘’, 시니어에게 필요한 성분을 강화한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 등 총 3종입니다. 

 

최근에는 ‘그린비아 케어 시리즈’ 3종도 출시했습니다. ‘그린비아 영양 케어’는 식물성 중심의 영양 설계가 특징으로 한 팩(200ml)에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3대 영양소와 26종의 비타민·미네랄을 담았습니다. 식단 및 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 환자를 위한 ‘그린비아 당 케어’, ‘그린비아 캔서 케어’ 등 전문영양식도 판매합니다.
 
사조대림은 품목과 구성을 다변화해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한 2025년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선물세트는 ‘재활용’, ‘재사용’ 콘셉트를 적용한 환경친화적 설계로 불필요한 부자재와 일회용 포장재를 대폭 축소했습니다. ‘해표’ 식용유로 구성한 ‘고급유 3호’와 ‘해표’ 식용유, 살코기참치 등 대표 인기 제품을 담은 ‘안심특선 36호’ 등이 있습니다.

 

하림은 닭가슴살햄 챔 선물세트는 2종을 선보였습니다. ‘닭가슴살햄 챔 오리지널 1호 세트’는 ‘오리지널 맛’ 9개로 구성됐습니다. ‘오리지널 맛’과 ‘할라피뇨 맛’, ‘더블치즈 맛’이 3개씩 들어있는 ‘닭가슴살햄 챔 복합 1호 세트’도 있습니다. 챔은 100g 기준 단백질 함량이 19g으로 일반 돈육 캔햄보다 40%가량 높고, 지방 함량은 2.4g으로 10분의 1 수준입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새해에는 건강 관리나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이번 설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먹기 간편하며 맛있기까지 한 닭가슴살햄 ‘챔’ 선물세트를 준비해 보셔도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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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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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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