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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 북미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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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0, 2025, 13:01:55

美텍사스에 대규모 제빵 공장 설립 등 로벌 네트워크 확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은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 시에 그룹 최대 규모의 제빵 공장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 확장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됩니다.

 

SPC그룹에 따르면 텍사스 벌리슨 시를 공장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방 정부와 투자 지원금 협의를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공장은 약 1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부지 면적 15만㎡(약 4만 5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이는 SPC그룹의 해외 생산 시설 중 최대 규모입니다.

 

텍사스는 미 전역과 캐나다, 중미 지역까지 물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입니다. 더불어 지방 정부의 유치 인센티브와 우수한 고용 환경까지 갖춰 비즈니스 친화적인 조건을 제공합니다. 벌리슨 시와 존슨 카운티는 SPC그룹에 약 1000만 달러(약 130억 원)의 지원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PC그룹은 이번 공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파리바게뜨 매장과 중남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6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 중 약 200개가 북미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북미 지역 매장을 100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 설립은 북미 시장에서 K-베이커리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지 생산으로 제품 품질을 높이고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톈진의 2만㎡ 규모 공장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할랄 인증 제빵 공장에 이어 텍사스 공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SPC삼립도 텍사스 공장을 해외 생산 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그룹 내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됩니다.

 

허영인 회장은 “K-베이커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SPC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한국의 베이커리 문화를 전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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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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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전기차, GM은 픽업…차량 5종 공동 개발 프로그램 발표

현대는 전기차, GM은 픽업…차량 5종 공동 개발 프로그램 발표

2025.08.07 09:38:5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은 현대자동차[005380]와 제네럴 모터스(GM)가 공동 개발하는 5개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GM과 함께 오는 2028년 첫 출시를 목표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과 소형 픽업, 소형 승용과 소형 SUV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중 가장 빨리 개발한 차종은 2028년에 선보일 방침입니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각각 주도합니다. 양사는 공통의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시에 각 브랜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내외장을 개발합니다. 양사는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 대 이상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세 무뇨스(Jose Muñoz)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과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더 나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미 및 남미 시장에서의 양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고품질, 안전 지향의 차량과 만족할 만한 기술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M의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부문 최고 책임자인 실판 아민(Shilpan Amin) 수석 부사장은 "개발 계획을 발표된 차량들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겟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GM과 현대차는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보다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첫 번째 차량들은 양사가 보유한 상호 보완적 강점과 스케일의 시너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북미 및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소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자재, 부품, 복합 시스템 등 영역에서의 협력도 고려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조 방식(Sustainable Manufacturing Practices)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저감 강판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대차와 GM은 지난 해 9월 체결한 업무협략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위한 추가 공동 차량 개발 프로그램 및 ▲내연 기관,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협업과 관련해 세부 검토를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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