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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매워~’..풀무원, 싱가포르 ‘핫칠리크랩’ 볶음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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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8, 2016, 14:12:59

베트남 고추 칠리소스에 꽃게 엑기스로 맵고 깊은 맛 살려..홈플러스에서 판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생라면 육개장칼국수로 라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있는 풀무원이 싱가포르 명물 칠리크랩을 재현한 볶음면을 처음 선보인다.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쫄깃한 생면과 베트남 고추의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자연은맛있다 핫칠리크랩면(4개입, 4980)’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홈플러스 전용 제품으로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연은맛있다 핫칠리크랩면은 싱가포르의 게 요리 칠리크랩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볶음면이다. 인위적인 캡사이신이 아닌 베트남 고추로 만든 칠리소스가 시중에 출시된 볶음면과 차별화된 매운 맛을 선사하며, 꽃게에서 추출한 엑기스를 더해 깊은 맛을 살렸다.

 

건더기 스프는 땅콩가루와 파슬리가 별도로 동봉돼 있다. 조리 후 건더기 스프를 볶음면 위에 올리면, 파슬리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땅콩가루는 매운맛에 견과류 특유의 고소함까지 더한다. 또한 게맛살이나 스트링치즈 등을 더하면 더 이색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반 라면 대비 넓고 두툼한 3mm 면발을 사용해 소스가 고루 묻어나고 면발 사이에 미세한 구멍을 내는 발포공법으로 양념이 면에 잘 배어든다.

 

일반적인 볶음 유탕라면이 시간이 갈수록 면발이 잘 불어나 식감이 떨어지는 반면, 핫칠리크랩면은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마지막까지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도 특징이다. 유탕면 대비 칼로리도 3분의 2 수준으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김희주 풀무원식품 라면 전략사업부 PM(Product Manager)최근 라면 시장은 짬뽕, 부대찌개 등 특정 트렌드에 따라 비슷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이와 달리 핫칠리크랩면은 육개장칼국수처럼 한국인의 입맛에 맞으면서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맛을 고민한 끝에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연은맛있다는 지난 201012월 첫 출시 이후 꾸준히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라면시장 내 생라면 카테고리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육개장칼국수는 출시 8개월 만에 전국 라면 판매 순위 10’에 진입하는 등 라면업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풀무원 자연은맛있다는 이번 핫칠리크랩면 출시로 꽃게짬뽕’, ‘통영굴짬뽕’, ‘오징어먹물짜장’, 튀기지않은사리면’, ‘가쓰오 메밀 냉소바’, ‘생라면 매운맛’, ‘생라면 순한맛’, 육개장칼국수까지 총 9종을 갖추게 됐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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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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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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