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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트래블로그’ 700만↑…함영주 회장 “해외여행 시작과 끝 함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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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5, 2024, 18:12:18

작년말 300만·올해 5월 500만 등 폭발적 성장
고객 증가에 환전액 3조·수수료 1700억 절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2025년에도 트래블로그가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경험을 제공하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2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전날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700만 돌파 기념행사에서 "트래블로그 가입자 700만 돌파는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해외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룹 명동사옥 1층 로비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로비에서 동시에 펼쳐진 기념행사에는 함영주 회장과 함께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참여해 출근길 임직원에게 따스한 군고구마와 커피를 전하며 트래블로그 가입자 700만 돌파를 자축했습니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을 내세운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해외여행서비스로 2022년 7월 출시됐습니다. 환율우대 100%(무료환전)는 물론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 전세계 유일 58종 통화 무료환전이 가능합니다.

 


또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마스터카드(MASTER), 유니온페이(UPI), 비자(Visa)와 트래블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최근엔 빅테크기업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트래블로그 가입자는 작년말 300만, 올해 5월 500만 달성 후 이달 700만을 돌파하며 1년여만에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3개월마다 100만 가입자 이상을 끌어모은 셈입니다.


환전액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작년말 환전액 1조원 돌파 이후 12개월 만에 2배 이상인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트래블로그 출시 후 '목표환율 자동충전' 또는 '잔액기준 자동충전' 기능을 통해 원하는 환율·원하는 시점에 환전 가능해지면서 여러차례에 걸쳐 소액환전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환전경험을 바꿔놓은 결과라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트래블로그를 이용한 고객은 환전수수료 967억원, 해외이용수수료 473억원,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 261억원 등 총 1700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평균으로 1억9000만원, 월평균으로는 58억4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해외여행에서 가장 부담을 느끼는 주요 수수료 절감효과가 수치로 증명됐다"며 "시장에서 트래블로그의 편리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손님들을 중심으로 트래블로그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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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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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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