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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고객경험혁신 제고·보험영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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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5, 2024, 16:12:52

이영종 사장 취임 3년차 앞두고 조직개편
고객경험본부 산하 'CX혁신팀' 혁신 주도
리크루팅지원파트 신설 영업조직 스케일업
여성관리자 24→35명…임·부서장의 3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 주요 자회사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그룹 핵심 어젠다 중 하나인 고객 편의성 제고와 자체적인 보험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2023년 1월 취임해 2년 임기를 채우고 1년 추가 연임을 앞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이 대내외 불안정한 금융시장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회사 가치를 증대하고자 하는 포석으로 평가됩니다.


신한라이프 조직은 기존 11그룹 15본부 69부서 23파트에서 11그룹 15본부 76부서 23파트로 개편됐습니다.


먼저 고객지원그룹은 고객 만족과 편의성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혁신그룹'으로 명칭변경했습니다. 고객경험본부 산하에는 CX(Customer Experience)혁신팀을 신설해 실질적인 고객경험 혁신업무를 담당하며 고객 관점의 전사적 오퍼레이션 혁신을 주도합니다.


FC사업그룹은 영업조직 스케일업(Scale-up) 전담체계를 구축하고자 FC사업팀 산하 리크루팅지원파트를 신설했습니다. DB사업그룹은 상품민감도 높은 채널특성을 고려해 상품기획과 오퍼링, 현장교육 전담조직을 각각 새로 만들어 상품 마케팅과 교육기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합니다.

 


B2B사업그룹은 GA 영업조직 성장 가속화와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영업·마케팅·고객서비스를 총괄하는 GA본부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 GA영업지원파트를 팀 단위로 격상해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합니다.


마케팅그룹은 고객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한 품질관리를 위해 고객전략챕터 산하에 고객정보관리파트를 신설했습니다. DB운영파트는 시장개발챕터 산하로 편제해 전사적 관점의 DB운영·활용체계를 일원화하고 시장 창출을 위한 효율성 증대를 추진합니다.


전략기획그룹은 기존 성과관리파트와 대외협력파트를 각각 팀으로 격상해 역할과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신계약가치 및 보유계약 가치 증대를 위한 전사 가치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정책·시장·제도 등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 윤리준법경영 방침에 발맞춰 CEO 직속 조직인 소비자보호팀은 산하에 민원대응파트를 신규 편제하고 상담업무 세분화와 전문화를 통해 소비자보호 역량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감사팀 내에는 기획감사 전담파트를 구성해 제도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내부감사를 시행합니다.


임원과 관리자급 인사에서는 각 업무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고 여성 리더가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균형있게 배치했습니다.


특히 부서장을 포함한 여성관리자는 지난해 24명에서 35명으로 늘어나며 전체 임원과 부서장의 30%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임원 평균연령은 49세, 팀·파트장급 평균연령은 46세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신한라이프는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선제적·실질적 추진체계를 구축하면서 보험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채널별 차별화된 전략과 실행력을 확보하고 전사 경영관리체계 고도화로 비즈니스 추진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부서장 인사는 고객 중심의 경영방침을 더욱 견고히 하고 고객에 더 나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최우선 목표를 대원칙으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규 선임된 리더들과 함께 회사의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이뤄내고 2025년 전략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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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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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한다…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한다…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2025.04.28 16:30: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9000억원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 영역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입니다.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에는 경기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중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사업과 저축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립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접점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을 합하면 총 370만명의 금융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SBI저축은행 계좌를 보험금 지급계좌로 활용해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에서 대출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SBI저축은행 예금을 교보생명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협력 등 주요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SBI홀딩스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인수해 보유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 관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I그룹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에서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 더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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