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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뉴스긍정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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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3, 2024, 10:12:34

미디어모니터링협회, 비상계엄 선포 전후 각각 1주 동안 뉴스 분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비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긍정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미디어모니터링협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비상계엄 사태 전후 2주(24년 11월 26일~12월 10일) 동안 뉴스 내용의 긍정 수준을 의미하는 '뉴스긍정지수(PNI)'와 뉴스 노출 규모를 나타내는 '뉴스노출지수(NAI)'를 산출한 결과, 한동훈 대표의 긍정지수는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긍정지수는 39.9로 비상계엄 사태 이전(39.4)과 유사한 반면에, 한동훈 대표의 지수는 35.5로 5.5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특히, 지역일간지와 인터넷신문 등의 기타 매체에서 그 지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뉴스노출지수의 경우, 이재명 대표는 78.4로 비상계엄 사태 이전(73.9)보다 4.5포인트 높아진 반면에, 한동훈 대표의 노출 지수는 82.4로 이전보다 12.3포인트 높아졌으며, 이는 이재명 대표의 노출지수보다도 4포인트 높았습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이후 주요TV방송(지상파 + YTN) 뉴스에서의 한동훈 대표에 대한 노출규모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미디어 뉴스 모니터링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비영리단체로 2023년 5월에 설립되었습니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의 미디어빅데이터연구소(소장 정재하)는 한국언론재단의 빅카인즈에서 제공하는 전국 104개 언론사 뉴스 기사 약 2만개와 언어 딥러닝 AI를 이용해 뉴스긍정지수와 뉴스노출지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문철수 미디어모니터링협회 회장은 "두 개의 지수를 통해 지난 12월 3일 있었던 비상계엄 선포 전후 각각 1주 동안의 뉴스에서 나타난 주요 정당 대표들에 대한 언론의 관심과 긍정적 표현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동시에, 정당 대표들에 대한 언론의 반응을 체계적이고 주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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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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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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