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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 SK하이닉스 부사장 “HBM에서 ‘타임 투 마켓’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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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9, 2024, 15:11:07

SK하이닉스 뉴스룸 통해 인터뷰 공개
HBM 경쟁력 향상 공로로 동탑산업훈장 수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시장 상황과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여 대응하는 것은 기본이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을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우진 SK하이닉스[000660] 부사장은 19일 SK하이닉스 뉴스룸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최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타임 투 마켓(TTM, Time to Market)'을 꼽으며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후공정 담당 조직 P&T(Package & Test)를 이끌며 HBM 패키징 기술 개발 및 양산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SK하이닉스 HBM 기술의 핵심인 MR-MUF 기술을 지난 2019년 HBM 3세대 제품인 HBM2E 패키지에 최초로 도입해 품질 문제를 개선했으며 수율을 개선하고 생산량을 끌어올림으로써 시장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MR-MUF는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공간 사이에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주입하고 굳히는 공정입니다.

 

이어서 MR-MUF 기술을 고도화한 '어드밴스드 MR-MUF' 기술을 개발해 4세대 HBM3 12단과 5세대 HBM3E 개발 및 양산까지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지난 2022년, 반도체 시장이 다운턴에 접어든 이후 최 부사장은 2023년부터 다운턴 TF 조직에 합류해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생산을 확대하고 원가 절감을 위해 운영 방식 전환을 추진, 공정 효율을 개선했습니다.

 

이후 AI 메모리의 수요가 급증하자 최 부사장은 공정 간 생산을 연계해 조정, 추가 투자 없이 제품을 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 부사장은 지난 7일 HBM 경쟁력 향상을 이루어낸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최 부사장은 "기술과 품질이라는 기본을 잊지 않고 도전 정신을 발휘한다면 위기가 다시 닥쳐와도 우리는 그것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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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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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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