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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보험설계사 필독서 등극?..무슨 책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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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4, 2016, 08:12:09

라온북 刊 ‘자동차보험 사용설명서’ 일주일 사이 3쇄..현업 전문가 3人 공저
車보험에 대한 모든 것 쉽게 설명..저자 “자보 구조 복잡해 가입 실수 많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 지점장과 설계사, 대인보상 담당자가 뭉쳐 자동차보험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은 책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를 소유한 국민이라면 반드시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우리 주변 곳곳엔 자동차보험을 잘못 가입하는 사례를 접할 수 있다.


라온북은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12개 핵심만 알면 제대로 가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차보험 사용설명서'를 발간했다. 저자는 총 3명인데 모두 현장 전문가 출신으로 영업과 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 책은 출판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3쇄(5000부)를 찍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진수 저자는 “이 책은 자동차보험에 관해 쉽게 풀이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영업 현장에서 설계사와 보상 담당자들을 위한 강의 교재로도 사용되는 등 수요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자동차보험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진수 저자는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제대로 담보를 추가하지 않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면서 “자칫 잘못하면 차 사고로 인해 하루 아침에 파산위기에 몰리거나 형사 사건에 휘말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진수 저자는 작년 신라호텔에서 발생한 택시운전자 추돌사고가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한다. 택시 운전기사가 신라호텔의 정문을 들이 받아 영업배상금으로 5억원을 물어줘야 했다. 당시 택시 운전기사가 가입한 대물배상은 5000만원, 나머지 4억 5000만원을 자비로 내야 했던 것이다.


김 저자는 “다행히 이부진 사장이 신라호텔에서 대신 배상하겠다고 진화에 나서면서 일단락됐다”며 “만약 실제로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었더라면 수 억원을 배상해야 돼 택시 운전기사에겐 파산 위기의 커다란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일부 설계사를 통해 가입한 경우도 담보를 잘못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고 경고했다. 예컨대, 자동차보험에서 다른 차량을 운전할 경우를 대비해 '타차운전담보특약'에 가입한다. 하지만, 이 특약은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빌려 탄 차량에 대한 수리 보상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른 차량의 손해까지 보상받으려면 '다른차량지원손해특약'에 추가로 가입해야 한다. 이 특약은 자기차량 손해담보가 반드시 가입돼야만 추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타차운전담보특약'과 더불어 '다른차량지원손해특약'에 가입해야 다른 차량을 운전 중 사고가 났을 경우 보상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김 저자는 “자동차보험은 매년 갱신하기 때문에 매우 친숙한 보험이지만, 구조는 매우 복잡하게 돼 있다”면서 “많이 헷갈리는 특약 중 가족한정특약은 기명피보험자의 배우자와 자녀 등이 운전할 때 보장되고, 형제·자매는 약관상 가족한정으로 묶을 수 없어 가족 및 형재자매 특약 혹은 지정 1인 등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 사용설명서는 6개 표준담보와 6개의 핵심 특약을 선별해 자동차보험의 핵심구조를 찾아내고 설명한다. 가입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보험)증권 읽기 방법과 판단 기준을 제시해 책을 읽은 후 자동차보험을 올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최근 다이렉트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자동차보험에 궁금한 점이 많았거나 사고 시 보험 때문에 억울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 더불어 자동차보험 컨설팅을 어렵게 느끼는 설계사들이 읽으면 자동차보험 설계와 관리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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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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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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