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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부담 안 준다더니… 보통사람 노태우의 '550평' 특별한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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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7, 2024, 14:09:32

딸 노소영 이혼소송서 드러난 ‘비자금 300억’ 실체 조사 목소리 커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예술마을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동화경모공원. 이곳에는 대한민국 국가보존묘지 2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습니다.

 

임진강이 내려다보이는 동화경모공원 최상단에 위치해 피라미드형 계단과 잔디 광장 그리고 넓은 단독 주차공간까지 있습니다. 축구장 크기 4분의 1수준인 1810㎡(550평)로 상당한 규모입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묘역은 파주시와 연고가 없어 안장될 자격을 갖추지 못했지만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 이라는 특혜조항에 따라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될 수 있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 후 국가와 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최소 규모의 묘역을 조성한다던 유족의 말과는 다르게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은 전직 대통령 5명의 묘역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큼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한 달 후 SNS에 "유산은 아버지가 쓰던 담요 한 장"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에서 드러난 노태우 일가의 비자금 의혹이 커지면서 노 전 대통령의 묘지 관련 비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대목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묘역 사용료로 7억2400만원과 관리비 6769만원을 어떻게 5년마다 납부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는 지적입니다. 평생 경제 활동이 없었던 김옥숙 여사가 아들의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한 이력도 있습니다.

 

이에 최-노 이혼소송에서 김옥숙 여사의 메모를 통해 비자금이 904억원이 드러나 상속된 유산 규모와 실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300억원 비자금' 진위를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야 국회의원은 '노태우 비자금 환수법'을 잇따라 발의한 상태입니다. 내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원장, 딸 노소영 관장, 부인 김옥숙 여사가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비자금 300억'이 최-노 이혼소송의 쟁점을 넘어 노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에 대한 실체와 과세 및 환수, 관련 법 개정으로 이어지는 등 정치, 경제, 사회 이슈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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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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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2025.10.01 20:2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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