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보험연수원, AI 혁신교육 중심 도약…하태경 원장 “업계·소비자 역량 제고”

URL복사

Sunday, September 15, 2024, 11:09:00

AI 도입 가속화 위한 'AI 보험직무교육'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신금융교육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보험연수원(원장 하태경)이 'AI기획위원회'를 설치하고 AI 혁신교육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4대 중점사업을 추진합니다.


15일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하태경 원장은 최근 열린 임직원 AI 융합혁신 역량강화교육에서 "보험연수원이 AI와 디지털혁신을 통해 금융산업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AI와 미래금융교육을 주도하는 중심기관이 되겠다"며 4대 중점사업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AI 보험직무교육'입니다. 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고 실습·사례연구를 통해 AI 활용능력을 배양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합니다.


이 교육과정에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전략수립, 보험상품 개발, 리스크관리, 고객서비스 혁신이 포함됩니다. 보험연수원은 보험산업의 AI 도입 가속화를 위해 보험산업 디지털전환을 선도할 '예측형교육'을 지향한다고 설명합니다.


금융소비자와 종사자가 변화하는 신금융 환경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AI 신금융교육'을 추진합니다. 기본적인 금융 리터러시부터 AI 기반 금융서비스 이해, 디지털 자산관리, 스마트 계약 등 블록체인 기술까지 다룹니다.


보험연수원은 국민의 AI 리터러시가 국가의 AI 기술수용성과 신기술 도입 역량을 결정짓는 미래 국가경쟁력 핵심요소라고 보고 'AI 리터러시교육'에도 나섭니다.

 


AI 기본원리와 활용법을 이해하고 AI 기술적 역량과 윤리적 태도를 함양해 AI를 통한 문제해결능력과 직업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밖에도 보험연수원은 AI 교육정보 플랫폼으로 '보험AI미디어센터'를 구축해 올바른 보험지식과 최신 보험 제도·정책에 대한 신뢰성 높은 인증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하태경 원장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기술 발전으로 금융서비스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가운데 업계종사자와 금융소비자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산업연수기관의 책임은 막중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보험연수원이 AI 혁신교육 중심지로서 역할할 수 있도록 기관 역량을 하나로 집결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배너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