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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9월 ‘월간 십일절’로 막바지 추석 수요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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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1, 2024, 09:09:36

로봇청소기 최상위 라인, F&B e쿠폰 등 판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막바지 쇼핑 수요를 공략하는 9월 ‘월간 십일절’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월간 십일절’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최상위 라인인 S시리즈의 2024년 신제품, ‘로보락 S8 MaxV Ultra(일반형/직배수)’를 이날부터 이틀간 단독 특가로 판매합니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명절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F&B 브랜드 e쿠폰도 할인 판매합니다. 11일에 생어거스틴 6만원 일시사용 금액권을 40% 할인가에 선보이며 12일에는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20% 할인, 쉐이크쉑 Shack 베스트세트는 24% 할인 판매합니다.

 

‘타임딜’ 코너에서는 약 470여 개 상품들을 최대 72% 할인가로 선보입니다. 이날 오전 11시 ‘종근당건강 락토핏 골드’(50포 6개입, 60포 추가증정)를 4만원대에, 오후 2시에는 ‘청도 씨 없는 반건시 선물세트’(20입)를 1만9000원대, 오후 9시에 ‘산과들에 하루견과 순수가온’(100봉)을 3만9000원에 판매합니다.

 

‘추캉스(추석+바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서울 여의도의 5성급 럭셔리 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숙박권 할인 판매도 진행합니다. 2만원 즉시 할인과 함께 행사 카드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14일을 제외하고 모두 주중 요금이 적용됩니다.

 

연휴 이후 찾아올 가을에 대비해 2030 여성들을 위한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OOTD)’는 가을 신상을 할인가로 준비했습니다. 가을하객룩, 데일리룩 등을 테마로 ‘체리코코’, ‘민지콩’ 등 여성의류 쇼핑몰과 ‘꼼빠뇨’, ‘제너럴아이디어’ 등 브랜드의 패션 상품들을 최대 60% 할인 판매합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혼추족’, ‘여가족’ 등 각자의 방식으로 보내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9월 ‘월간 십일절’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11번가가 준비한 할인 혜택으로 고객과 셀러 모두 넉넉한 한가위 연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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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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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2025.05.01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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