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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노키아, AI로 유선망 상태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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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2, 2024, 09:08:48

날씨·지진·공사 등이 광 선로에 미치는 영향 ‘파이버 센싱’ 기술로 추적
AI 기반 신규 유선망 기술 빠르게 내재화 위해 양사 역량 결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은 노키아와 유선망 AI(인공지능) 기술인 ‘파이버 센싱’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파이버 센싱(fiber sensing)’은 유선망 광케이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감지하는 기술입니다. 광케이블을 통한 데이터 전송 시 해당 케이블의 주변 환경에 따라 민감하게 위상이 변화하는데, 이러한 위상 변화를 모니터링해 유선망의 손상이나 주위에 가해진 충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기존 유선망 선로 장비 그대로 데이터 학습에 활용할 수 있어 확대 적용에 효과적이고, 거리 제약이 없어 주요 백본망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양사는 지진, 기후변화, 유선망 주변 공사에 따른 돌발상황(굴착기에 의한 단선, 도로공사 등)을 감지해 사전에 유선망을 안정화하고, SKT 상용망에서 머신러닝에 기반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이번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 측면에서 세계적으로도 앞선 AI 기술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는 ‘파이버 센싱’을 전국 단위 유선망에 도입하고, 공사 현장에서 단선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능형 사전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돌발 사고에 따른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은 "AI 기반 신규 기술을 빠르게 내재화하기 위해 양사 역량을 결집했다”며 “고도화된 유선망 인프라가 필수인 AI 시대에 대비해 앞선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존 해링턴 노키아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노키아 센싱 기술을 AI 기반의 자동화된 네트워크에 적용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현장 상황을 사전 감지하고 대응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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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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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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