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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11.8%↓…신규 통합전산망 구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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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7, 2024, 15:08:17

2분기 영업이익 2540억원, 매출 3조4937억원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으로 영업이익 감소
무선 가입 회선 수 4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54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LG유플러스는 고객 정보 관리 등 업무에 활용하는 신규 전산망 구축에 대한 상각 비용 부담 등이 반영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매출은 3조4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646억원으로 22.8% 감소했습니다.

 

영업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943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무선사업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B2B 신사업 확장으로 인한 증가라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입니다.

 

마케팅 비용은 521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5397억원과 비교해 3.3% 감소했습니다. CAPEX(설비투자)는 20㎒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어든 55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사업은 이동통신(MNO), 알뜰폰(MVNO) 등 총 가입회선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조59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통화료, 데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모바일서비스매출은 1조5201억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늘었습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722만3000개로 전년 대비 25.6% 늘어나며 4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MNO 가입회선은 지난해 2분기 1680만3000개 대비 18.1% 늘어난 1983만7000개로 창사 이래 최초 MNO 가입회선 2000만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5G 가입회선도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741만3000개로 집계됐으며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회선 중 5G 회선 비중은 67.7%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p 증가했습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43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IDC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917억원으로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2.7% 성장한 1308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기업인터넷·전용회선으로 구성된 기업회선사업 매출은 20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습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가입회선의 성장에 힘입어 작년 2분기와 비교해 2.5% 증가한 618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IPTV사업 매출은 OTT 이용률 증가 등 대외 요인에도 꾸준히 가입회선을 확보하며 지난해 2분기 3369억원과 유사한 수준인 33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CRO(전무)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체 사업 영역의 AI 전환에 집중해 서비스 경쟁력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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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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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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