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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10대 건설사’ 2년 만에 복귀…두산에너빌리티 14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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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31, 2024, 16:07:54

국토부,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 공시
HDC현대산업개발 2년만에 톱 10 복귀
DL이앤씨 5위·GS건설 6위..자리 맞바꿔
두산에너빌리티 42위서 28계단 오르며 14위 랭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2년 만에 10대 건설사 자리로 복귀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산업설비서 두드러진 공사실적을 기록하며 건설사 순위 42위에서 28계단 뛰어오른 14위를 기록했습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TOP 3를 견고하게 유지했습니다. 시공능력평가액의 경우 삼성물산은 31조8536억원, 현대건설은 17조9436억원, 대우건설은 11조70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9조9809억원) 또한 2년 연속 같은 자리를 유지했으며, DL이앤씨(9조4921억원)와 GS건설(9조1556억원)은 5위, 6위를 기록하며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포스코이앤씨(9조1125억원), 롯데건설(6조4699억원), SK에코플랜트(5조3711억원)는 각각 7위, 8위, 9위로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11위를 기록했던 HDC현대산업개발(5조1272억원)은 10위에 랭크하며 2년 만에 10대 건설사 자리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반대로 지난해 10위에 랭크했던 호반건설(4조343억원)은 2계단 하락한 12위를 기록했으며 한화 건설부문(4조9673억원)은 1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조1224억원의 평가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계단이 뛰어오른 14위에 랭크했습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 이내 건설사 가운데 상승 변동폭이 가장 큰 건설사는 SK에코엔지니어링으로 무려 123계단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반해 대방건설과 태영건설은 각각 9계단, 8계단이 하락한 23위, 24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업종별로 건설사들의 공사실적 순위를 살펴볼 경우, 토목 분야는 대우건설(2조2689억원), 삼성물산(1조5632억원), 현대건설(1조4612억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12조637억원), 현대건설(9조261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5018억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토목 분야를 공종별 실적으로 나눌 경우 '도로'는 대우건설(6132억원), GS건설(5494억원), 포스코이앤씨(5145억원) 순으로, '댐'은 삼성물산(1695억원), 두산에너빌리티(477억원), 대우건설(426억원) 순이었습니다.

 

'지하철'은 GS건설(5604억원), 현대건설(4358억원), 삼성물산(4182억원) 순, '상수도'는 SK에코플랜트(729억원), 태영건설(707억원), 금호건설(329억원) 순, '택지용지조성'은 대우건설(3628억원), SK에코플랜트(2973억원), 한화 건설부문(2109억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축 분야 공종별 실적의 경우 '아파트'는 GS건설(6조4400억원), 현대건설(4조6229억원), 대우건설(5조5197억원) 순, '업무시설'은 현대건설(9623억원), 현대엔지니어링(9240억원), 태영건설(5092억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10조312억원), 현대엔지니어링(3조9631억원), 자이씨앤에이(1조2977억원) 순으로 실적이 높았습니다.

 

이 외에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이앤에이(8조6175억원), 두산에너빌리티(3조5518억원), 현대엔지니어링(3조694억원) 순으로, 조경 분야는 삼성물산(863억원), 제일건설이(843억원), 대정골프엔지니어링(389억원) 순으로 랭크했습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3004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5642개사의 85.2% 수준입니다.

 

'2024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공사발주시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을 비롯해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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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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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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