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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생성형 AI 활용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미라클100’ 경진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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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9, 2024, 13:07:26

코엑스서 '미라클 100' 데모데이 개최
생성형 AI 활용한 고객 밀착형 서비스 시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임직원 대상의 해커톤인 '미라클100'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올해 첫 개최된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신속하게 타진하는 구조로 기획됐습니다. 서바이벌 예능 구조를 차용해 '궁극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100인의 생존 경쟁'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기획, 개발 순서를 따르지 않고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로 구성된 팀이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을 가진 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5월부터 세 달간 396명의 직원이 참가해 170여 개의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직원 100명이 25개 아이디어로 팀을 꾸려 예선에 참가했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수사반장'팀과 'InsightMate'팀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대상의 수사반장팀이 개발한 통화 분석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및 피해 방지 솔루션은 공개된 보이스피싱 녹취록을 생성형 AI에 학습시켜 통화 문맥을 바탕으로 피싱 여부를 판별합니다. 일반 통화와 보이스피싱을 높은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다는 점이 기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의 InsightMate팀이 개발한 AI 세일즈토크 코칭 솔루션은 생성형 AI로 영업 상대방과 나눌 스몰 토크 소재를 제공합니다. 관상, 사주 등 점술적 요소에도 AI를 접목해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낸다는 점이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KT는 최종 선정한 생성형 AI 서비스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추가 검증하고 시연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직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안하고 직접 개발하는 경진 대회를 개최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며 "최종 선발된 아이디어를 실제 고객에게 AI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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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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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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