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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 부문 부진…2Q 실적 ‘주춤’-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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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9, 2024, 08:07:27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자동차 부품 사업의 손익 부진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3만원,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4.2% 줄어든 14조6553억원, 6361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듈과 A/S(사후관리) 부문 영업손익은 각각 –1241억원, 7602억원을 기록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듈 부문은 배터리팩의 가격 사급 반영 영향으로 전동화 부분에서 부진했다"며 "품질비용이 400억원, 생산법인 전문법인 설립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이 약 900억원에 해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줄어든 58조791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조533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 일회성 비용 축소로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미국 배터리팩공장의 조기 가동 비용과 더불어 완성차 전반으로 물량 증가에 대한 제약이 존재하고 있어 하반기 손익은 보수적으로 전망한다"며 "글로벌 수주 역시 회사 연초 전망과는 다르게 다소 둔화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주가 반등은 손익 개선에 후행해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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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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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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