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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디앤씨미디어, 나혼렙 IP 통해 실적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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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9, 2024, 12:07:00

일본 내 독점 유통 해제..라인망가 서비스 시작
애니메이션 2기 4Q 방영 예정..팬덤 확대 기대
올해 연간 영업익 100억원대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디앤씨미디어가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 IP(지식 재산권)를 활용해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의 플랫폼 다변화로 인한 매출 성장과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팬덤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012년 설립된 디앤씨미디어는 지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웹소설 및 웹툰 등 콘텐츠 제작, 출판,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디앤씨미디어가 일본 플랫폼 독점 해제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나혼렙은 최근 일본 내 독점 유통이 해제되면서 타 플랫폼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일본에서 픽코마에서만 독점으로 유통됐으나 5월 초 독점이 해제되면서 라인망가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최근 라인망가가 픽코마를 제치고 모바일 만화 앱 매출 1위를 탈환한 데에는 나혼렙 유통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인한 실적 모멘텀 확대도 기대된다. 나혼렙 애니메이션 2기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중 방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연구원은 "1기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제작위원회와 애니메이션 3기 혹은 극장판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니는 나혼렙을 주요 프랜차이즈 IP로 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중 애니메이션 2기 방영이 유력하다"며 "굿즈, 단행본 판매 시에도 원작 수수료, 투자수익이 발생하기에 팬덤 확대 확인된다면 내년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슷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주술회전>은 애니가 반영되기 시작한 2000년 후반부터 본격적인 코믹북 매출이 급증했다"며 "애니메이션 1기 방영 이후 1년 만에 5000만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수치를 적용하면 코믹북 관련 로열티는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에 걸쳐 최대 700억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혼렙 IP를 활용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게임 로열티가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윤예진 연구원은 "2분기에는 5월 한 달 치 매출이 반영되며, 수수료율은 로우 싱글로 추정한다"고 말했고, 김아람 연구원도 "게임이 올해 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일일 10억원대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디앤씨미디어는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투자증권은 디앤씨미디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0%, 394% 늘어난 262억원, 58억원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43.8%, 152.9% 늘어난 222억원, 4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연간 영업이익도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디앤씨미디어의 영업이익을 각각 173억원, 19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편, 디앤씨미디어의 주가는 5월 이후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초 2만원 중반대를 기록하던 주가는 3만400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주저앉으며 최근 2만원 초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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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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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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