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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롯데손해보험 인수 않기로…동양생명·ABL생명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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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8, 2024, 16:06:39

"오버페이 계획없다" 우리금융 본입찰 불참
중국계 동양·ABL생명 자산규모 50조원대
"인수 협의중…구체적으로 결정된 것 없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8일 "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롯데손해보험 실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전 진행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가 부재한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 취임과 함께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만 재무건전성에 부담이 되거나 주주이익에 반하는 무리한 인수(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 역시 고수해왔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과 ABL생명(대표이사 사장 시예저치앙)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 동양생명과 ABL생명 대주주인 다자보험그룹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ABL생명도 인수대상의 하나로 M&A를 검토 중이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생명은 1989년 4월 창립해 2013년 12월 동양그룹 계열분리 후 2015년 9월 중국 안방(安邦)보험에 매각된 국내 첫 중국계 보험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안방보험이 다자(大家)보험그룹에 흡수되면서 2020년부터 다자보험 산하가 됐습니다. 2023년말 기준 자산규모는 32조8957억원으로 2957억원 흑자달성했습니다.


1954년 출범한 ABL생명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 1분기 기준 자산은 17조4707억원으로 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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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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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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