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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3분기 당기순익 첫 2000억 돌파..“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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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0, 2016, 10:11:59

매출액·순이익 각각 67.1%, 46.2% 증가..총자산 26조 3701억원 기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올해 3분기까지 연간 최대실적을 넘어섰다.


동양생명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24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4년에 기록한 최대실적(1670억)을 올해 들어 3분기 만에 경신하는 등 지난해 9월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양생명 공시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5조 9613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57억원, 22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7.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7%, 46.2%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올해 3분기(7~9월) 1조 8668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0억원, 68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보다 매출액은 49.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2.8%, 215.9% 늘었다.

 

1989년 설립돼 지난 2000년 첫 흑자를 기록한 동양생명은 지난 2009년 10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순이익 1000억을 돌파했으며, 올해 들어 3분기 만에 누적순이익 2240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2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동양생명은 “안방보험 피인수 이후 생명보험업계 내 순위가 수입보험료 기준 8위에서 5위로 올라섰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어나는 등 양적·질적 동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영업채널의 혁신과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등 대주주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자산은 26조 370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9.5% 증가했다.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253.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포인트 감소했지만, 지난해 말 239.2%를 기록한 이후 올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속설계사 수는 3373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4.0% 증가했으며, 특히 회사의 전통적인 대면채널인 FC(Financial Consultant) 수가 지난해 말 2668명에서 3월 2688명, 6월 2734명, 9월 277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회사 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5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4% 올랐으며,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18.5%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저축성상품 중심 채널인 방카슈랑스에서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275.4% 증가했다. 고객서비스개선에 따른 고객 민원도 크게 줄었다. 안방보험 피인수 이후 민원감축을 최우선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민원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


올해 3분기까지 발생한 누적 민원은 총 77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9.3%나 줄었다. 동양생명은 ‘민원 0(제로)’를 고객서비스의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 안방보험의 경영철학을 도입해 향후 상품 개발에서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 신뢰도 제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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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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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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