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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증가세 지속…대구 등 지방서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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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30, 2024, 23:04:59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전월 대비 2.8% 증가
지방 주요지역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증가세 심화
전체 미분양 6만4964가구..전월 대비 보합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6개월 연속 1만가구대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은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지방에서 대구 등을 중심으로 물량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물량이 전월 대비 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의 올해 3월 미분양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2194가구를 기록했습니다. 전월인 2월 물량인 1만1867가구 대비 2.8% 증가한 수치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권역별로 볼 경우 수도권이 2261가구, 지방이 9933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수도권은 1.1% 감소했으나 지방은 3.7% 증가하며 지방에서 적체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648가구로 전월(599가구)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물량 쌓임이 심화된 가운데 경기와 서울은 각각 1183가구, 490가구로 전월(1183가구, 503가구) 물량 대비 물량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방에서는 대구(1306가구)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는 전월 물량인 1085가구 대비 높은 증가치를 기록하며 적체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도 1008가구를 기록하며 대구, 전남(1302가구), 경남(1240가구), 제주(1239가구), 부산(1161가구)와 함께 1000가구대 준공 후 미분양 지역에 합류했습니다.

 

준공 전과 준공 후를 모두 합친 전국 전체 미분양 물량은 6만4964가구로 전월 대비 0.1%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은 1만1977가구, 지방은 5만2987가구로 전월 대비 각각 0.2%, 0.1%가 증가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1만가구대, 5만가구대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은 경기 8340가구, 인천 2669가구, 서울 968가구로 조사됐으며 경기의 경우 전월(8095가구) 대비 물량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전체 미분양 물량을 주택 규모별로 구분해 볼 경우 60~85㎡의 중형 면적에서 4만6872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 85㎡를 초과하는 대형 면적은 8458가구, 40~60㎡의 중소형 주택은 7452가구, 40㎡ 이하의 소형 주택은 2182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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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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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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