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하이마트는 고물가 기조에 맞춰 20만원대 자체브랜드(PB) 냉장고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1~2인 가구 비중 확대로 가성비, 소용량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은 750만2000가구로 전체의 34.5%를 차지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가 2016년 출시한 PB ‘하이메이드’는 매년 평균 20%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TV와 냉장고 전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하이메이드였습니다.
올해는 2039세대,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다양한 하이메이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소용량 가전 중심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고 디자인 요소도 강화해 연내 총 180여개 상품을 선보입니다. 지난해 초부터 전문 품질 개발, 디자인 담당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전국 330여개 롯데하이마트가 A/S를 보장합니다.
다음달부터 선보이는 ‘Single ONE 냉장고’는 245L 소용량으로 제작했습니다. 실제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대형가전에서는 소용량 상품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냉장고는 ‘하이메이드 콤비냉장고 312L’로, 300L 초반대 냉장고였습니다.
‘Single ONE 냉장고’ 가격은 29만원대로 비슷한 스펙의 다른 브랜드 냉장고 출시가 대비 약 20% 저렴한 수준입니다.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제작했으며 ‘간접 냉각’ 방식을 택해 성에 발생 고민을 줄였습니다. 김치 등 냄새가 강한 음식물도 잘 보관할 수 있도록 청정제균 탈취필터를 탑재했습니다. 5년간 무상 A/S 연장 보증 보험 혜택을 제공합니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지난해부터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 등 전반에 걸쳐 리뉴얼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Single ONE 냉장고는 시장 경쟁력이 높은 상품으로 냉장고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1~2인 가구에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